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버라이어티 티켓으로 해리포터에서 마리오까지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버라이어티 티켓으로 해리포터에서 마리오까지

도쿄의 디즈니씨에서 꿈과 희망을 맛보고 온지도 어언 8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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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D+131 디즈니 씨에서 꿈을 펼치다 - 이매지네이션(4/4)

 

정말 재밌었지요, 정말로 재미있었지요.

 

이번에는 벼르고 또 별렀었던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왔었던

후기를 포스팅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표를 미리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큐재팬이라는 곳에서 표를 우선 샀습니다.

 

 

1인당 약 80만원 정도가 들었던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이렇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익스프레스패스7 버라이어티 팩을 사버렸습니다.

 

사촌동생과 함께 가는 여행이었는데, 해리포터외에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이야기가 없어서 저도 엄청 고민을 많이 했습지요.

 

그래서 일단 유니버셜에 있는 모든 테마를 한 번 씩은 찍먹 할 수 있는 걸로

골라보았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있는 닌텐도 월드의 

마리오카트 ~ 쿠파의 도전장 / 요시 어드벤처

 

해리포터 월드의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

 

미니언즈 월드의 

미니언 메이햄

 

쥬라기 월드의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

 

마지막으로 

선택사항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OR 죠스의 옵션이었습니다.

 

3인하니까 240만원... 진짜 무서운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하고 처음으로는 

사촌동생이 가고 싶어했던 해리포터 위자드 월드로 고고!

 

해리포터 존에서 퇴장하면 재입장이 불가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따로 입장, 퇴장시에 검사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아침 일찍 9시 정도에 갔는데 이미 무진장 사람은 많아서 

움직이기가 힘들었습니다.

 

 

와아,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마법의 강낭콩 젤리네요.

이 쪽 외에도 여기저기 파는데는 많으니까 희소성은 좀 떨어지지만

 

해리포터 존에서 보니까 더욱 반가운 느낌입니다.

 

저어기 보이는 성이 바로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를 탈 수 있는 건물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해리포터 존을 조금 더 둘러보기로 했어요.

 

사진은 다 찍지 못했지만, 신비한 동물사전의 굿즈도 있고 

각 기숙사별 굿즈가 엄청 다양해서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그리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이것! 

바로 버터맥주! (논 알콜)

 

진짜 해리포터 영화를 볼 때 마다 다이애건 앨리에 간 

포터와 따까리?들이 마시는 걸 보고 얼마나 마시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플라스틱 머그에 담아주는건 1200엔, 보통 플라스틱 컵은 700엔이라

그냥 700엔 짜리로 골랐습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줄을 15분은 선 것 같네요.

 

탄산 가득 달콤한 향기 가득한 버터 맥주 등장! 

 

음 그런데 솔직히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달콤하기만 한 음료수 느낌..? 

 

나쁘지도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습니다.

 

이러고 바로 포비든 저니 타러 갔는데, 

매달려가지고 퀴디치하는 학생이 되어보는 어트랙션이었던지라 

너무 어지러워부렀습니다.

 

이런데에 약해서 후반부에선 눈을 꼭 감고 타버렸어유...

 

히포그리프 라이드는 동생이 무서워 보인대서 못타고 패쓰...ㅜㅜㅜ

 

일단 큼지막한 목표는 해리포터와 닌텐도 월드였기에

닌텐도 월드 시간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부를 좀 돌아다녔습니다.

 

여기는 어트랙션 샤크를 타는 입구.

 

가장 마지막에 탄 어트랙션이긴 했지만 제일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어요!

진행자분이 실감나고 맛깔나게 진행을 해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여기는 쥬라기 월드! 

크리스 프랫이 다루었던 블루와 비슷한 개체가 기념품점 안 쪽에 갖혀서 

두리번거리고 있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워요!

사지는 않았지만 모자 하나 쓰고 찰칵!

친구를 주려고 여기에서 2천4백엔 짜리 남성용 브리프 하나를 사 주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도 바깥은 쥬라기 월드의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를 타고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의 소리로 아우성이었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니언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미니언들이 여기저기 건물에 매달려 있는게 개취 저격! 

너무 귀여웠어요 ㅠㅠ

 

일단은 뭐라도 살게 있을까 싶어서 기념품샵이 있다면 무조건 들어가 봅니다.

미니언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런데 오니까 들떠버리는 마음을 참을 수가 없었네요.

 

다음은 여기 미니언 메이햄! 

 

미니언이 되어서 로켓카를 타고 여기저기 막 날아다니는 내용이었는데,

해리포터보다는 덜 어지러워서 나름대로 즐겁게 탔습니다.

 

사족이지만 일반 표를 샀다면 진짜 어트랙션 하나 당 한 시간 반을 기다려야 했을 듯 합니다.

다이렉트 티켓 아리가또!

 

스누피와 키티가 있는 월드를 지나 점심을 먹고 일단 휴식 후에.

 

드디어 수퍼 닌텐도 월드에 입장! 

 

다들 마리오 모자도 쓰고 팔찌도 끼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애들도 좋아하지만 어른들도 탄성을 지르는 닌텐도 월드! 

 

들어가서 저도 여과없이 우와- 우와- 우와- 삼매경이었습니다.

 

인스타에서 본 영상 그대로의 풍경이 여기에 펼쳐졌다구요.

 

사람은 무진장 많았지만 정말정말 이뻤습니다.

 

여기서 가만있을 수는 없지요!

일단은 더 지치기 전에 어트랙션 부터 타기로 합니다.

 

요시의 어드벤처라는 어트랙션 탑승!

솔직히 유아~ 초등학생 대상의 어트랙션 같아 보이기는 하나

아기자기한 마리오 월드 구석 구석을 잘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렇게 천천히 가다가 갑자기 쑥 내려꺼지거나 했다면 

더욱 재밌었을테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요시와의 즐거운 마리오 월드 탐험을 끝마치고.

 

바로 마리오 카트를 타러 쿠파의 성으로 입성!

쿠파 동상이 상당히 위압감이 넘쳤습니다.

 

마리오 카트의 아이템을 형상화 한 동상들을 보면서 대기줄에서 기다린 뒤

가방을 벗어서 카트 아래에 놓고 4인 1조로 어트랙션에 탑니다.

 

타기전에 요렇게 모자를 줘서 한 컷 찰칵! 

 

마리오 카트에서는 카트를 타며 나오는 적들을 거북이 뚜껑을 

쏘아 쓰러뜨리면서 진행을 하는 어트랙션이었습니다.

 

나중에 나갈 때 누가누가 더 잘했는지 점수표도 전광판에 띄워주더라구요.

 

너무 즐거웠습니다.

 

쿠파의 성을 나서고보니 그새 더욱 더 많아진 사람들,

아까 해리포터 월드 앞과 쥬라기 월드 앞은 그래도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로 

밀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만, 오후 4시 즈음 되니 진짜 사람 걸어다니지도 못할 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진짜 이런데는 오픈런해서 빡세게 즐기다가 3시에 녹초가 되어서 돌아가는게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합니다.

 

물논 디즈니씨처럼 밤에 쇼를 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지요.

 

정말 동심에 다시 젖을 수 있었던 오사카 유니버셜 재팬이었습니다. 

 

이제 유니버셜도 도장깨기 했으니, 다음에는 디즈니랜드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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