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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Tom Day - Crossroads

by KaNonx카논 201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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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Day - Crossroads

 

 

길이 이어지는 저편에 다시 한 번 교차점이 있으면 다시 만난 그대에게 전해야 할게 있다.

 

흔해빠진 추억의 말 보다는, 김빠진 미소의 화답보다는

 

예전에 그가 건네주었던 웃음으로 갈라져 멀어지는 그만의 길을 응원하고싶다

 

언젠가 만나더라도, 혹은 언젠가 만나지 않더라도

 

마지막 인사는 끝까지 나 답게 또 만나 라고 가볍게 내뱉는거다

 

웃을지도, 무덤덤할지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지도

 

나는 모른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건

 

당신도 날 위해서 손을 조그맣게 흔들어 줄 것이라는 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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