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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2011.8.10. 매 번 도서관서 공수한 소설들을 리뷰!!

by KaNonx카논 201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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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서 떠억하니 잡담글이나 오르골이나 올리는 할 일없는 사람입니다.. ㅠ

밑도 끝도 없지만 위의 이미지의 발상은 진짜 좋은것 같습니다.

계절을 하나의 지나쳐 가는 역으로 표현한게 말이죠^*


ㅎㅅㅎ 그럼 이 번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 - 흑소 소설

요시다 노리코 , 요시다 다카오 - 눈물이 주룩주룩

온다 리쿠 - 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히가시노 게이고 - 환야 1-2

미치오 슈스케 -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다카노 가즈아키 - 13계단

히가시노 게이고 등 - 기묘한 신혼여행

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히가시노 게이고 - 괴소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 백마산장 살인사건

미치오 슈스케 - 외눈박이 원숭이

가네시로 가즈키 - 영화처럼

유메노 큐사쿠 - 소녀지옥

라고 전에 읽은 책의 내용을 적지 못했는데요.. 생각도 가물가물한 터라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 괴소 소설

괴소, 흑소, 독소 소설을 쓰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시는 블랙유머 소설을 쓰지 않겠다고 하네요
장편을 쓰는것 보다 몇 배는 힘들다고 하던가..

어쨌든 괴소 소설 중 너구리 = 미확인 비행물체 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편은 
'뭐야 이놈은?'  하고 봤더랬죠.. 하긴 그래서 블랙유머인가요..


히가시노 게이고 - 백마산장 살인사건

영국에 전해져 내려오는 자장가 '머더 구스'가 추리극의 축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아실분은 다 아시겠지만, 자장가라기엔 '머더 구스'엔 잔인한 내용이 꽤나 많이 나오죠
이 소설에도 등장합니다만, 다리가 몇 번 붕괴되자 소녀를 넣어 다리를 지었다는 일화도..


미치오 슈스케 - 외눈박이 원숭이

미치오 슈스케라는 작가의 작품은 처음이었습니다.
제목이 뭐랄까 아스트랄(?) 해서 고른 작품인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것이 맘에 들었습죠 ㅎ

주인공의 직업이 탐정 사무소의 탐정이고 같은 맨션(..이던가)에 사는 주민들도 뭔가 수상쩍습니다.
맨션 주민들에 대한 묘사에 대해 초반부터 집중한다면 무언가 부자연스러움을 느끼지만 
나중에야 '아 이래서 그런거구나' 하는 놀라움과 동시에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가네시로 가즈키 - 영화처럼

영화처럼..은 영화에 관한, 하니 영화에 관련된 추억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입니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다른 작품을 봐도 영화처럼을 봐도 가끔 한국인의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작가의 무언의 의도일지 작가 자신의 한국에 대한 애착(?) 일지 잘 모르겠군요


유메노 큐사쿠 - 소녀지옥

사실 내용 자체는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피폐를 보여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친한친구를 살해한 남성을 사랑하게된 여성이던가 거짓말을 되풀이하는 여성이던가 말이죠
확실히 여성들의 비극을 조명한 지옥이라 할 수 있겠네요..





히가시노 게이고 - 흑소 소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하는 동시에 자신을 스토킹하라는 요구를 하는 편에서 어이없는 웃음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따르는 어수룩한 남자는 뭔지..


요시다 노리코 , 요시다 다카오 - 눈물이 주룩주룩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각자의 부모님의 결혼으로 남매가 된 요타로와 가오루의 이야기 입니다.

후기들을 보면 제목만큼이나 슬픈 소설이라고 하지만,
요타로가 비극을 맞은 장면이 되어서야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저 개인의 경험 부족일까요..?



온다 리쿠 - 삼월은 붉은 구렁을

전의 네크로폴리스를 읽고 슬슬 온다 리쿠의 작품에도 관심을 가져 보기로 했습니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은 내용은 커녕 무슨 장르인지 제목으로선 도무지 알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그 동시에 '아 이런 신비롭고 오묘하며 미스테리 미스테리(;;) 한 작가의 작품을 안 읽고 있었다니'
라는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란 책은 소설 속에서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라는 작가 불명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은 4부로 만들어진 소설인데 각

1부 흑(黑)과 다(茶)의 환상 - 부제 바람의 이야기

2부 겨울 호수 - 부제 밤의 이야기

3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 부제 피의 이야기

4부 새피리 - 부제 시간의 이야기

라고 온다 리쿠의 삼월의 붉은 구렁을 이야기 첫번째에서 말합니다만
이게 또 갈수록 이상하게 되죠

저택의 주인이 감추어 놓은 '삼월'

'삼월'의 작가의 행방을 쫒는 두 여성편집자, 그 중 한 명이 밝히는 '삼월'의 진실

죽어버린 여학생의 일기가 '삼월' 이 되었다고 암시하는 내용..

머리가 꽤나 혼란스럽습니다.
위의 말에 전부 따른다면 곧 '삼월'은 모두가 같은 제목의 다른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아직 '삼월'의 연작 소설은 남아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 이라 할 수 있겠죠^


온다 리쿠 -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삼월'의 연작으로 제 4장 회전목마와 이어지는 소설입니다.
'삼월'을 보면 알겠지만 외딴곳에 설립된 학원으로 전학을 가는 미즈노 리세라는 여학생의 이야기가 됩니다.

'삼월'에서도 리세의 결말을 슬쩍 보여주긴 합니다만, '보리'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보리'를 읽는 사람에 대한 서비스(..?) 랄까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만,
별개의 이야기로 리세는 꽤나 무서운 아이군요;;


히가시노 게이고 - 환야 1-2

어쩌면.. 이 아니라 백야행에서 이어지는 밤 시리즈라지요 작가 자신은 부인한다지만.. 
마사야라는 한 남자를 발판삼아서 한 사람 한 사람 희생양으로 쌓아가면서 자신의 주춧돌로 삼는 미후유의 
모습은 그야말로 악녀입니다. 

백야행에서도 마지막에 그런 장면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용만 당하고 쓸쓸히 죽음을 당해버린 마사야가 그저 불쌍하네요;; 



미치오 슈스케 -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원제는 '용신의 비' 인 용의 손은~ 은 결손가정의 네명의 형제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소설의 분위기가 어두워집니다만,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치지 않는 비와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용에 대한 전설이 
분위기를 더욱더 다운시키죠..
하지만 추리의 정도 라고 할까 '어쩌면 ~ 일지도' 라는 추리가 몇 번인가 들어맞아 꽤나 재미있게 즐겼던 소설입니다.


다카노 가즈아키 - 13계단

히가시노 게이고 등 - 기묘한 신혼여행


이 두 작품은 아무래도 다음에 써야 할 듯 합니다.. 
아뇨 절대로 귀찮은건 아닙니다.. 그저 스압이 걱정될 뿐입니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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