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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시온Oracion
기억이란, 각색과 퇴색을 반복하면서
이윽고 추억으로 변한다.
색이 누렇게 바래오는 그 때를 무심코 아름답다고 여겼다.
아픈 기억, 발버둥 쳤었던 현재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 꺼내 본 추억은 왜 이렇게 사랑스럽기만 할까,
가슴 부풀리며 살아왔었던 날들
별이 가리키는 내일을 따라 달렸었던 날들
모든게 지금은 가질 수가 없기에 눈부시다.
돌아갈 수 없기에,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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