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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Animation

셔플 OST - purple moon

by KaNonx카논 201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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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그래프

 

셔플 OST - purple moon

 

달이 달이 흘러가는 모습을 바라보았던 그 가을의 밤

 

슬프고도 기쁘고,

 

아직은, 정말 아직이라면 손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이

 

옆에서 숨쉬듯 느껴지는 시간

 

오늘은, 차갑게 흐려진 하늘에

 

작아진 달빛 한 조각조차 겨울 하얀 숨결에 얼어버렸다.

 

하지만, 하지만 언젠가는

 

꼭 언젠가는

 

이 비가 다 그치고 난다면 언젠가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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