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스키야키가 땡길때는 구르메쇼쿠도

동성로 스키야키가 땡길때는 구르메쇼쿠도

따끈한 국물과 고기가 생각나는 겨울입니다. 

이번에는 동성로에 스키야키 전문점이 있다고 하여 구글링 후 찾아가 보았습니다.

 

동성로 스키야키 전문점 구르메쇼쿠도 위치

 

대구 중구 봉산동 3-1번지에 위치한, 그 이름 구르메쇼쿠도라고 합니다.

일본 현지에서 조차 먹어본적 없는 그 스키야키,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벌써부터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 하나 싶어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도 맨 안쪽 자리가 비어 있어서 바로 입장!

 

동성로 스키야키 전문점 구르메쇼쿠도 내부

동성로 스키야키 전문의 구르메쇼쿠도는 이렇게 바 형식의 자리가 
ㄷ자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매일 저녁 마츠야에서 먹었었기에 익숙한 구조,
한국에서도 이제는 친숙한 가게 구조가 되었습니다.

살짝 윗칸에는 칠리소스와 땅콩소스가 구비되어있습니다.
간장 소스는 따로 구비되어있지 않으나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가져다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동성로 스키야키 전문점 구르메쇼쿠도 메뉴판

스키야키 전문점답게 관서식 스키야키와 관동식 스키야키가 제공됩니다.

 

관서식 스키야키가 더 맛있다던가 관동식 스키야키가 오리지널이라던가 하면서 다투던 내용을

만화에서 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관서식 스키야키는 국물이 적은 것,

관동식 스키야키는 국물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친구는 관동식 /  저는 관서식 스키야키 각자 하나씩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동성로 스키야키 전문점 구르메쇼쿠도

주문 후에 차려지는 세팅입니다.

 

스키야키를 다 먹고 뒤풀이 메뉴로 주는 우동 / 밥 

스키야키를 찍어 먹을 용도의 날계란 

후식의 토마토까지 함께 나옵니다.

 

녹차를 주는데, 바로 옆에 육수가 비슷한 색깔로 물통에 담겨져 있어

헷갈리는 것에 주의하십시오. 저는 녹차인 줄 알고 육수 한 잔 마셔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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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스키야키 전문점 구르메쇼쿠도 관서식 스키야키

드디어 기다리던 관서식 스키야키가 나왔습니다.

 

자박하게 깔린 국물에, 살짝 삶아진 고기와 유부, 어묵 그리고

애호박/가지/당근 순으로 동그랗게 잘린 야채와 새우 등등이 작은 냄비에 나왔습니다.

 

관동식과 비교해서 국물이 더 짭짤하더라구요.

국물의 양과 간 이외에는 특별히 차이점은 없어 보입니다.

 

맛있게 스키야키 먹고나면 직원을 불러서 우동을 말아달라고(?) 하면 됩니다.

관동식은 밥을 줘서 죽처럼 해 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지만 간이 약하지도 않아서 입이 헐었는데도 불구하고

참 맛있게 먹고 올 수 있었던 구르메쇼쿠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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