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가정식 카레, 동성로 맛집 석정관
대구 동성로 카페거리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거기에 석정관이라는 일본 가정식 식당이 자그마하게 들어왔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에서 접하여 휴일 점심식사를 땡기러 가 보았습니다.
일식가정식 카레, 동성로 맛집 석정관 위치
석정관
일식 | 상세
대구 중구 공평동 70-1 1층
석정관의 위치입니다. 저도 이 근처에 꽤나 가본 카페나 음식점이 많네요.
2021.11.09 - 동성로 분위기 맛집 카페 모노클에서 바스크 치즈케이크
모던한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카페 모노클
2021.03.23 - 동성로 멕시코 맛집 바스코에서 무지개맥주까지 먹부림로드
멕시코 퀘사디아가 맛있었던 바스코
2021.10.05 - 대구 동성로 분위기 완벽한 와인바 회색도시에서
첫 인생 와인바였던 회색도시까지 전부 이 근처에 있습니다.
위의 음식점 및 카페 만큼 석정관은 또 얼마나 새로운 맛으로 저를 기쁘게 할지,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일식가정식 카레, 동성로 맛집 석정관 메뉴
아부라소바라는 낮선 메뉴를 필두로 카레가 주류로 보이는 메뉴판이 쪼롬히 모여있습니다.
신기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국물이 없는 간장과 참기름 소바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1952년에 히토츠바시대학 근처에 있는 소바 가게 三幸에서
처음에는 술안주로 팔기 시작한 게 원조라는 설과,
1950년대 도쿄도 무사시노시의 아지아대학 근처의 珍々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주로 도쿄 근교의 대학가에서 저렴한 학생 음식으로 인기가 좋았다가
이후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쿄의 대중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혔다고 하네요.
저는 오늘 면보다는 카레의 기분이었기에, 돈까스카레와 어묵스프카레 두 가지를 선택하였습니다.
일식가정식 카레, 동성로 맛집 석정관 내부
그리 크지는 않은 동성로 석정관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은 네개라 혹시 점심시간에 간다면 웨이팅을 할 가능성도 농후해 보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어쩐지 심플하고도 깔끔하지만
오래된 기차 역사가 떠오르는 것은 어째서일까요?
일식가정식 카레, 동성로 맛집 석정관 돈까스 카레
제가 시킨 돈까스 카레가 먼저 나왔습니다.
음, 생각했던 일식집의 두꺼운 돈까스 카레가 아니라 얇은 돈까스가 올라가 있네요.
마늘 후레이크에 완숙 계란 반틈, 연근 튀김이 올려져 있는 것 외에는
큰 특이점은 보이지 않는 돈까스 카레입니다.
가끔 정통 일식집의 카레를 먹어보면 끝에서 살짝 쓴맛이 올라와서
그렇게 달갑지는 않습니다만, 석정관의 카레는 쓴맛이 없고 깔끔해서 먹기는 편했습니다.
일식가정식 카레, 동성로 맛집 석정관 어묵스프카레
토치로 마무리하여 불맛이 강했었던 어묵스프카레입니다.
혹시나 까탈스러운 분이 계시면 많이 탔다고 트집을 잡으실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저는 오히려 카레와 불맛이 잘 어울려서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은은하지만 확실히 매콤한 맛이 있어서 맵찔이인 저는 많이 먹기는 힘들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은 친구가 먹는 것으로 해피엔딩~
정말로 맛있다! 라는 인상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부담없이 일식 카레를 즐기고 싶은 날이라면 동성로 석정관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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