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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음식점

동성로 스키야키 맛집 소선 스키야키 – 관동식, 관서식 스키야키 맛보기

by KaNonx카논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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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스키야키 맛집 소선 스키야키 – 관동식, 관서식 스키야키 맛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정감 가득한 스키야키 전문점 소선 스키야키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곳은 사장님의 외할머님 성함에서 따온 ‘소선’이라는 이름 덕분에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으며, 일본식 전통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소선 스키야키 

대구 중구 중앙대로 375 1층
(지번) 덕산동 116

매일 11:30 ~ 21:15 

휴게시간 매일 16:00 ~ 17:00

 

 

동성로 스키야키 맛집, 소선 스키야키 메뉴판

스키야키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골 요리로, 지역에 따라 조리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소선 스키야키에서는 관동식 스키야키와 

관서식 스키야키를 모두 맛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키야키란? – 일본 전통 전골 요리의 유래

**스키야키(すき焼き)**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골 요리로,

얇게 썬 소고기와 채소, 두부 등을 간장과 설탕이 들어간

달콤짭짤한 소스(와리시타)에 졸여 먹는 요리입니다.

스키야키의 기원은 일본 에도 시대(1603~1868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불교 문화로 인해 육식이 제한되었으나, 메이지 유신(1868년) 이후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일본에서도 소고기를 본격적으로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간장과 설탕을 사용해 고기를 달달하게 졸여 먹는 요리가 등장했으며, 

이것이 스키야키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스키야키’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스키(鋤, 쟁기) + 야키(焼き, 굽다)’ – 농부들이 쟁기 날에 고기를 구워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스키(好き, 좋아하는) + 야키(焼き, 굽다)’ – 각자 좋아하는 재료를 구워 먹는 요리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이처럼 일본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요리이며, 

지역에 따라 관동식과 관서식으로 나뉘어 발전하였습니다.

 

🍲 관동식 vs. 관서식 스키야키 – 어떤 차이가 있을까?

 

스키야키는 일본의 두 지역, **관동(도쿄 중심)과 관서(오사카, 교토 중심)**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 관동식 스키야키 – 진한 간장 육수의 깊은 맛
✔ 간장 베이스의 와리시타(割り下) 사용
✔ 처음부터 육수를 넣고 끓이는 방식
✔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감칠맛

관동식 스키야키는 미리 간장, 설탕, 미림 등을 섞어 만든 **와리시타(割り下)**라는 소스를 사용해 요리합니다. 

이 소스를 냄비에 붓고, 여기에 소고기와 채소를 넣어 졸여 먹는 방식입니다. 

간장의 짠맛과 설탕의 단맛이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으며, 

국물이 넉넉하게 남아 마지막에 밥이나 우동을 넣어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 관서식 스키야키 – 담백하고 부드러운 풍미
✔ 처음에는 육수 없이 구워 먹는 방식
✔ 고기를 직접 설탕과 간장에 찍어 조리
✔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

관서식 스키야키는 관동식과 달리, 처음에는 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철판에서 소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고기를 먼저 굽고, 간장과 설탕을 뿌려가며 간을 맞춘 뒤 채소와 두부를 더해 조리합니다. 

육수 없이 조리하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나중에 육수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소선 스키야키에서 맛본 두 가지 스키야키

이날 주문한 메뉴는 관동식 스키야키와 관서식 스키야키였으며, 

마무리 식사로 마가린 간장죽과 볶음 우동을 함께 즐겼습니다.


🍜 소스의 다양함 – 각기 다른 매력

소선 스키야키에서는 스키야키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참깨 소스, 스위트 칠리, 와사비, 간장 등 다양한 소스를 제공하였습니다. 

각각의 소스가 스키야키와 잘 어울려, 취향에 따라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두 가지 스키야키, 혼자 온 게 아니니 이렇게 둘이서 맛을 비교해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역시 달달한 와리시타가 들어간 관동식 스키야키가 더욱 맛 좋게 느껴졌습니다.

 

🍗 서브 메뉴: 바삭한 가라아게

스키야키와 함께 곁들일 서브 메뉴로 가라아게도 주문했는데요. 

바삭하게 튀겨진 닭고기가 겉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촉촉하여 완벽한 식감을 자랑했습니다. 

 

고소한 감칠맛이 살아 있어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고, 

다양한 소스와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마무리 식사 – 마가린 간장죽 & 볶음 우동

스키야키를 다 먹은 후, 남은 냄비에 마가린 간장죽볶음 우동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마가린 간장죽 – 남은 육수에 밥을 넣고 마가린과 간장을 더해 볶아주셨는데,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마지막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볶음 우동 – 쫄깃한 우동면이 감칠맛 가득한 육수와 어우러져 풍미가 깊었습니다.

남은 스키야키 소스에 볶아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마무리로 딱 좋았습니다.

 

 

💡 소선 스키야키 방문 총평

✔ 진한 간장 육수의 감칠맛이 살아 있는 관동식 스키야키
✔ 담백하고 고소한 관서식 스키야키
✔ 남은 육수로 완성된 마가린 간장죽 & 볶음 우동
✔ 바삭하고 촉촉한 가라아게까지 완벽한 조합

 

동성로에서 정통 일본식 스키야키를 맛보고 싶다면,

소선 스키야키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관동식과 관서식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즐길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으며,

남은 육수를 활용한 마무리 식사까지 맛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 위치: 대구 중구 중앙대로 375 1층 (덕산동 116)
영업시간: 매일 11:30 ~ 21:15 (휴게시간 16:00 ~ 17:00)


📌 추천 메뉴: 관동식 스키야키, 관서식 스키야키, 마가린 간장죽, 볶음 우동, 가라아게

 

뜨끈한 국물과 함께하는 스키야키 한 상, 여러분도 소선 스키야키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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