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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짧은 이야기

다이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그라스 씨앗을 샀다!(캣닢)

by KaNonx카논 201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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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그라스 씨앗을 샀다!(캣닢)

 

왜, 냥 주인님도 없는 집사 자격 미달의 사람이 이걸 샀냐고 묻는다면,

 

이건 길 주인님께 바칠 캣 그라스라고 자신있게 대답하겠습니다.

 

2017/06/27 - 2017.6.27. 대구 물난리 그리고 방학과 길냥이

 

2017/06/22 - 2017.6.22. 길주인님, 고등어와 반 치즈 냥이와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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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길 주인님과 보낸 시간이 이렇게 길어지다니....

 

아무것도 조공을 드리지 않은게 조금 마음에 걸려서 캣닢이라도 직접 재배해 보기로 했습니다.

 

 

뭘 키운다는건 즐거운 일이지요 ㅋㅋㅋ

 

군대서도 마당에서 캣닢을 키운 적이 있었는데 짬타이거들이 겁나 좋아했습니다.

 

물론 캣닢 자체도 쑥쑥자라서 즐거웠구요

 

심는 방법은.. 뭐 굳이 숙달하지 않아도 그냥 뿌리고 물주면 나겠지요(상남자)

 

 

씨앗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음 밀 캣 그라스 말고 다른 종류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길 주인님 냥이가 뭘 더 좋아하실지는 지켜 봐야겠군요

 

발아하기까지 여름엔 약 4 ~ 5일 ..

 

 

 

일단 화단 정리도 하고 여기저기 캣 그라스를 마구마구 뿌렸습니다. feat. 사혼의 구슬조각

 

ㅋㅋ 물론 다 발아하진 않겠지만 잔디처럼 쑥쑥쑥쑥 자라주길 바랍니다.

 

그래야 수확해서 길 주인님 갖다 바치지!

 

 'Nepetalactone'이라는 성분 때문에 고양이들이 개박하를 접하는 순간

 

술에 취한 것처럼 발광을 하며 공중에서 헤엄을 치다가

 

바닥을 마구잡이로 뒹구는 귀엽고 해괴한 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고 하네요 기대된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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