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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by KaNonx카논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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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바랜 사진과도 같은 밤하늘은, 올려다 보기만해도

 

마치 오래된 도서관의 서가의 향이 콧잔등에 스치는 듯 하다.

 

그것을 아마도 기억의 잔향이라고 부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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