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압량 돈까스, 배터지게 먹고 싶다면 금화돈까스에서 모닝빵과

경산 압량 돈까스, 배터지게 먹고 싶다면 금화돈까스에서 모닝빵과 

예로부터 많은 돈까스집을 전전해 오면서

인생의 돈까스 맛집을 찾아다닌 사람이 있습니다.

 

양식 돈까스, 일식 돈까스 그리고 경양식 돈까스

여러가지 돈까스가 있었지만 부족한 것 뿐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런 맛있는 돈까스 집을 찾다가 

경산 압량에 있는 금화돈까스에 다시 한 번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2017.10.12 - 현풍 맛집, 예가 수제 순대에서 돈까스를 흡입!

현풍 맛집, 예가 수제 순대에서 돈까스를 흡입!

 

금화왕돈까스 경산영대점
전화번호 : 053-818-6333 금화왕돈까스 
경북 경산시 압량읍 신대리 464 1층

 

생긴지 꽤 된 이 돈까스 전문점은 예전에는

한우 식육식당이 있었던 곳이었지요.

 

지금은 돈까스를 로봇이 배식하고 다니는 

근미래지향적인 가게가 되어버렸습니다.

 

곧 인간도 1차 산업에서 퇴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가지고

금화돈까스 안으로 입장합니다.

 

금화돈까스 이용은 특이합니다. 

 

자리를 맡아놓고 카운터 쪽의 키오스크로 가서 주문 한 뒤

자리의 테이블번호를 입력한 뒤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헷갈리는데

어르신 손님들이라면 더 불편하거나 어렵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집 돈까스의 특징은 크기가 커다란 것과 모닝빵을 같이 준다는 점입니다.

 

큰 돈까스라면 일반 소스보다 매콤한 소스를 먹는게 

느끼함을 더욱 덜어줄테니,

따로 매콤한 소스를 달라고 키오스크에 찍읍시다.

 

매운 소스가 따로 온 돈까스 1ea! 

맛있게 잘 먹어보려 했으나 모닝빵이 안왔네요.

 

사장님께서 바쁘신지 합을 맞추신지 얼마 안되신건지

여기저기 허둥대고 다니시는 모습이셨습니다.

 

다행히 빵과 잼 그리고 버터까지 함께 받았습니다.

 

모닝빵은, 놓칠 수 없으니까요.

 

어느샌가 모닝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져 있습니다.

 

사실 금화돈까스 초기에는 꽈배기를 함께 줬었습니다.

 

꽈배기와 돈까스의 조화는 대체 무슨 조합이냐고 생각한 것도 잠시,

안 본 사이에 모닝빵으로 바뀌었군요.

 

피클은 안 좋아하니까 피클은 빼고 샐러드와 돈까스 숭덩 썰어서 

소스 담뿍찍고 딸기잼과 버터까지 바른 다음에 한 입 해 보았습니다.

 

역시 고기가 들어간 빵은 최고로 맛나군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생각날 만한 그런 맛입니다.

 

맛은 있었지만, 손님도 많이 없었고 로봇이 배식하러 다님에도 불구

직원분들이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식사를 하는데에 속이 시끄럽긴 했습니다.

 

빡세게 부려지는 로봇 종업원과 

넓은 아이들 놀이터가 있는 식당을 찾으신다면

금화 돈까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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