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 바삭바삭하고 양많은 탕수육과 쟁반짜장은 동보성
대구 혁신도시에 상당히 바삭바삭하고 양도 엄청나게 많은
탕수육이 있다는 중식집에 한 번 가 보았습니다.
동보성
전화번호 :053-965-0011중국요리
대구 동구 상매동 505 107호
대구 혁신도시 옆에 위치한 동보성이라는 곳이온데,
근처에 JB관광호텔과 앙코르호텔 그리고 송호지가
위치해 있어 찾기 쉬우실겁니다.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매우매우 깔끔한 내부 마음이 끌립니다.
일단은 사족이지만,
중국의 북경과 산동지방에서는
등심 부위를 손가락처럼 긴 모양으로 잘라
전분 반죽을 묻혀서 튀기는 탕추리지(糖醋里脊, 탕초리척)
둥베이 지역에서는 고기를 크고 넓적하고 얇게 저며
감자전분 반죽을 묻혀서 튀기는 궈바오러우(鍋包肉, 과포육).
광동 지역에서는 고기를 정육면체로 썰어 튀김의 크기가 작고 동글동글하며
마른 녹말을 입혀 튀기는 구라오러우(古老肉/咕咾肉, 고로육)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동보성의 탕수육입니다.
하얀 색깔을 보니 기름도 매우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바삭바삭한 이 식감이라면 부먹은 언제든지 환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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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도 원래는 부먹이 일반화 되어 있었지만
배달 문화가 자리잡게 되어 튀김에 탕수 소스를 따로 찍어 먹는
취식 형태가 전통적인 부어먹는 취식 형태를 위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는 무진장 양이 많은 쟁반짜장입니다.
해산물도 야채도 꽤 많이 들어있는데, 여기다 고춧가루 조금만
더 뿌려 먹으면 물림 없이 마음껏 먹을 수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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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여담이지만, 쟁반짜장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면그릇이 아닌
쟁반에 담겨져 나오는 짜장면으로 뽑아놓고 남아버린 면을 처리하기 위해
직원들이 짜장 소스에 볶아서 먹었던 것이 유래라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양 많고 맛도 좋은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동보성에서 맛보았습니다.
갓 튀겨낸 바삭하고 깨끗한 탕수육에
짜장이나 짬뽕을 함께 곁들이고 싶으시다면
오늘은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동보성에서 한 끼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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