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지하철로 가기 편한 대형 카페 온실이 있는 레이틀리92
오랜만의 레이틀리92입니다.
친구집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자주 갈 것 같은
대구혁신도시 숙천초등학교 바로 옆의 대형카페이지만, 지나만 가고 막상 갈 일은 잘 없는 레이틀리92였습니다.
레이틀리92
대구 동구 초례로 6 1층
(지번) 숙천동 391-1
영업시간 매일 10:00 ~ 22:20
다만 평일이고 주말이고 주차장에 차 댈곳 없이 붐비는 것은
자주 보아왔기에 사람이 매번 많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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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대구혁신도시 대형 카페 레이틀리92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가득한 조명과 트리로 장식되어 있어서
아직도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여전히 많은 종류의 베이커리들, 레이틀리92는 상당히 규모가 있기에
직접 빵을 구워내기도 하고, 브런치류로 파스타도 팔고 있는 것으로
근처 학부모들에게 꽤나 유명한 카페이기도 합니다.
대형카페 레이틀리92의 메뉴판,
카페인이 안되니 먹을 것이 제한되는게 흠입니다.
저는 이번에는 아쿠아로사라는 따스한 티를 선택했습니다.
나중에는 겨울 시즌에만 판매하는 레이틀리92의 뱅쇼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여러종류의 케이크들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밥을 먹고 나와서 오늘은 빵류를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향긋하고 따끈한 차를 마시면서 연초의 저녁을 보내는 일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레몬의 상큼함이 녹아든 발간 액체를 목으로 넘기면서
매장 내에 울려퍼지는 재지한 음악을 듣고 있자니,
이젠 뭐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사가 귀찮아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하물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없던 저녁 타임인지라 더욱 그 생각이 가속화 했습니다.
마치 커다란 공간을 우리들만이 전세금 없이 세를 놓은 듯한 작은 배덕감마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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