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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5504

2011.6.12. 하렘함락이 머지 않았다?! '학생회의 팔방(八方)' 리뷰 학생회의 팔방 - 아오이 세키나 지음/서울문화사(만화) - 스기사키 켄의 하렘.. 곧 함락의 조짐?! 시작합니다. '학생회의 팔방' ..사실 어떻게 리뷰해야 할지 굉장히(..!!) 겁이나는 학생회 입니다만.. 해보겠습니다. 첫 장 다음면을 장식하는 리리시아 선배와 에리스 자매였습니다. 에리스는 여전히.. 무서운아이 첫 장 《낙원》으로부터의 귀환 ~전편~ 에서는 드디어 《낙원》에서의 연금생활이 풀린 카레노 쿄이치로가 재등장 그런듯 안그런듯 사람이 조금 둥글둥글해졌달까 순진해졌달까.. 귀여워졌군요..ㅋㅋ 어쨌든 《낙원》에서의 해방조건으로 받은 그의 임무는 '스기사키 켄과 합류, 헤키요고교의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그를 서포트 할 것' 이라는 내용입니다. 자신이 《낙원》에서 휴양(?) 하고 있을 동안에도 .. 2011. 6. 12.
2011.6.12. 잠시 말하는 헛소리 '모순나선'.. 그리고 '엔조 토모에' - 공의 경계 제 5각 '모순나선' 에 대하여.. 퀄리티는 물론 전투신, 상영시간까지 매우 만족했던 작품.. 하지만, 그보다 더 가슴에 남은것은 '엔조 토모에' 의 존재.. '료우기 시키' 를 맨션으로 불러들인다. 그 하나의 목적으로 아라야 소렌의 장기말로써 오직 존재가치를 인정받았던 엔조에 대해.. 어디까지나 평범했던 그의 가정은 아버지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기둥을 잃어버린다. 당연하게도 집안의 불화는 이어지고 엔조는 자신을 죽이려던 어머니를 죽이고 맨션에서 도망쳐나온다.. 분명, 엔조의 시점에서는 그러했다.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아니.. 처음부터 '료우기 시키'를 만난 그에게 사실이란 없었다. 아라야 소렌에 의해 만들어진 '엔조 토모에' 의 정교한 레플리카. 즉, 인형(人形). 그 이상도.. 2011. 6. 12.
『...?』 ▶Play '나선모순(螺旋矛盾), 모순나선(矛盾螺旋)' 나는 의자에 앉아 계속 기다린다. 나와 함꼐 온 남자도 마찬가지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등을 맞대고 따뜻한 햇살 속에 있었다. -희한한 정적이다. (중략) 나는 나도 모르게 한숨을 돌리며, 가게 출구 쪽으로 걸어간다. 희한하게도 가게의 출구는 두 곳이었다. 동과 서 양 끝에, 마치 갈림길 같다. 나는 서쪽, 남자는 동쪽 출구로 걸어나간다. 나는 가게에서 나오기전,딱 한 번 돌아보았다. 그러자 그 남자도 마찬가지로 돌아보고 있었다. 빨간머리를 한, 여자처럼 연약한 녀석 그 녀석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이쪽을 향해 한 손을 들어보였다. 낯선 남자였지만, 이것도 뭔가 인연이겠지. 나도 한 손을 들어 응답했다. 우리는 떨어진 출구에 서서, 그런 인사를 나누었다. 안녕, 하고 남자가 말하는 듯이 보였지만, 소리.. 2011. 6. 11.
2011.6.11. 국가권력과 DNA가 만드는 미스터리 '플래티나 데이터' 리뷰 플래티나 데이터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정환 옮김/서울문화사(만화) - 2011년, 최신 과학의 전성기를 맞아 히가시노 게이고가 창조한 첨단과학의 이면과 그 폐해를 고발하는 '플래티나 데이터' . 2010년 시부야의 어느 러브호텔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현장에서는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발과 음모가 발견되고 '아사마 반장은' 그것을 경찰청 특수해석연구소의 ‘가구라 주임’이 취급하는 DNA 수사 시스템에 넘기게 되고 가구라 주임은 DNA 해석을 통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DNA 해석을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시스템은 비단 소설 속 뿐만이 아니라 현재에도 버젓이 상용화 되고 있는 기술이다. 소설에서 '가구라 주임' 은 그 DNA 수사 시스템을 완전무결한 시스템이라고 자부하며 곧 범죄방지의 .. 2011. 6. 11.
2011.6.10. 오랜만의 잡담 .. .. 그래서 길게..? -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후 쓰는 첫 잡담~ 글쎄.. 요즘은 시험기간이라고 딱히 하는게 없어서 쓸 일 도 없고 한데.. - Mr.children - 掌 의 패러디인 -키스하면서 침을 뱉어라- 와..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막나간다..ㅋㅋㅋ 원곡은 그래도 애절했는데 이렇게나 망가질 수 있는 거구나.. ㅋㅋ 아자젤상의 사쿠마짱과 아쿠타베상의 열연.. 돋네..ㅋㅋ 문제의 掌 (손바닥) 가사 일부... 抱いたはずが突き飛ばして (다이타하즈가 츠키토바시테) 껴안으려 했지만 냅다 밀치고, 包むはずが切り刻んで (츠츠무하즈가 키리키잔데) 감싸려 했지만 잘게 자르고, 撫でるつもりが引っかいて (나데루츠모리가 힛카이테) 쓰다듬으려 했지만 세게 할퀴고 .... キスしながら唾を吐いて (키스시나가라 츠바오 하이테) 키스하면.. 2011. 6. 10.
2011.6.10. 아이카와? 카이? '도로헤도로' 14권 리뷰 도로헤도로 Dorohedoro 14 -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시공사 - 어디까지나 블랙한 판타지 '도로헤도로' 14권 입니다// 이번엔 무엇보다도 보스님 용안이 많이 나와서 행복한 편이었...쿨럭.. 십자눈 일당에게 저택을 빼앗기고 지하에 숨어들어가게 된 엔 패밀리는 엔의 조각난 시신을 복원한다. 한 편 악마서를 손에 넣고 무사 탈주한 니카이도는 자신의 내면의 공포를 이겨내며 악마의 뿔이 돋아나는 동시에 자신의 마법을 완벽히 다룰 수 있게 된다. 이어 십자눈의 마법사 사냥이 시작되고, 참극과 살육의 속에서 십자눈 보스의 수수께끼에 싸인 모습이 드러난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도 아니다. 만약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면..' - 와아.. 이렇게 첫장면부터 피가 난무하는 .. 아이카와.. 2011. 6. 10.
2011.6.9.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 리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 -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법의 식' 과 수녀 올소라 아퀴나스를 둘러싼 로마 정교와 일본 아마쿠사식 크리스트 처교의 처절한 싸움 '천사의 술식' 이 쓰였다고 '예측'되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해독할 수 없는 마도서 '법의 서' 그리고 그 책을 해독할 수 있다고 알려진 로마 정교의 수녀 올소나 아퀴나스. 그녀와 '법의 서' 가 일본의 아마쿠사식에게 탈취당했다고 알려지자 두 집단간에 일대 파란을 예감하는 조짐이 보인다. - ..대체 토우마의 악운은 어디까지 계속될까나.. 이번엔 학원도시도 과학도 전혀 관련이 없는 어디까지나 로마 정교와 아마쿠사식이라는 구도. 토우마가 낄 자리 같은것은 눈 씻고 봐도 없는 것 같습니다만.. 토.. 2011. 6. 10.
『...?』 ▶Play '내가 있을 장소(存在)' 따스한 생기가 넘쳐흐르는 햇살이 가득한 양지 미안하지만 내가 설 곳은 없다. 조그만 온기조차 거부하고 등을 돌린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돌아갈 장소는 주어진다. 존재하고 실존하고 실재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 내가 돌아가서 ..마음놓고 미소지을 장소는 어디일까.. -Garden- Image by.pixiv-15936022 2011. 6. 8.
2011.6.5. 상자 속의 존재 '망량의 상자' 上 리뷰 망량의 상자 - 상 -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손안의책(사철나무) - 교고쿠 나츠히코의 '망량의 상자' 는 라이트 노벨로도 전 5권으로 출판 되어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내용면에서 볼 때 어떻게 이게 라노베로 발행 되었는지도 의문이 되긴 마찬가지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과 같은 장광설을 늘어놓은 소설, 묘사면에서 그리 매력을 찾아 볼 수 없는 캐릭터, 그리고 전혀 라이트 하지 않은 내용. 토막살인사건을 하는 무거운 내용문제는 일단 '단장의 그림' 이나 '헛소리꾼 시리즈' 등 여러 라노베들도 다루고 있으니 일단 넘어가는 것으로 치더라도 과연 어떤 요소가 '망량의 상자'를 라노베화, 그리고 영화화 까지 시켰는가? '망량의 상자' 는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토막살인사건의 뒤를 쫒아 기사를 쓰는 삼류 소설가 .. 2011. 6. 8.
2011.6.4. 안녕 사랑하는 사람이여. '진월담 월희' 10권 리뷰 진월담 월희 10 - Type-Moon 지음/학산문화사(만화) - 드디어 완전한 결말.. !! 하얀 흡혈귀와 살인귀의 '진월담 월희'!! 이번 10권으로 인해 알퀘이드 (트루?해피) 루트가 끝을 맺습니다. 알퀘이드 루트라 함은 시엘 루트도 아키하 루트도 있다는 거지만.. 여기서는 어떻게 되도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표지 바로 뒷장의 일러스트. 지금까지의 일러스트 중 최고인듯.. - 로어가 깨끗이 청소된 후 시키는 무엇보다도 평온한 원래의 일상으로 되돌아옵니다. 무서운 롱코트 변태 아저씨도 없고, 시엘 선배도, 그리고 알퀘이드가 없는 나날 시키는 알퀘이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 기다립니다. '로어를 쓰러뜨리고 다시 한번 방과 후의 학교에' 그런 이루어 질 리 없는 약속을 지키려 저녁 늦게 까지 기다.. 2011. 6. 8.
2011.6.4. 바카노! 10 - '1934 완결편 Peter Pan In Chains' 리뷰 바카노! 10 -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바카노! 1934년 완결편! 생각해 보면 다음 1705년 과거편에 12권 2002년을 다루는 거라 몇몇 인물들은 더 이상 볼 수 없겠네요.. 물론 나이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불사인' 들이나 '악마' 한 사람(?)을 빼고는요,. '비노' 나 '래드 루소' '자쿠지 스플롯' 등등 .. 하긴 얘네들이 평범하게 늙어 죽는건 상상도 할 수 없지만요.. ^^ 어쨌든 20세기 뉴욕 & 시카고의 이야기의 종착점 '1934 완결편 Peter Pan In Chains' 시작합니다! - '샴' 들의 배신과 필로 플로센초가 보여준 반전으로 인해 왼쪽 눈을 파내어지게 된(응?) 휴이 라폴레트. 캐롤의 말을 빌려 '붕대가 그늘을.. 2011. 6. 8.
2011.6.2. 달은 지고, 밤은 끝난다. '진월담 월희' 9권 리뷰 진월담 월희 9 - Type-Moon 지음/학산문화사(만화) - 길었습니다. 10권까지 나오는데 대체 얼마나 걸린 걸까요.. 하얀 흡혈귀와 살인귀, 그 둘의 이야기가 기나긴 시간을 넘어 여기서 끝을 맺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결전의 장. 로어의 '성' 인 학교로 향한 토오노 시키 와 시엘.. 시엘은 독단적으로 움직여 로어의 말살을 달성하겠다고 하며 사라집니다. 그녀 나름대로 시키와 아리히코, 사츠키와 보냈던 날들을 회상하며 시엘이 꺼내든 비장의 카드 - 제 7 성전 (seaventh heaven). 멜티 블러드에서는 꽤나 간지였었죠.. '..너에게 시키를 죽게하진 않겠다.' - 시키는 로어와 격전을 거듭하는 알퀘이드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약해질 대로 약해진 알퀘이드는 그저 로어에게 밀리고 있었습니다. .. 2011. 6. 8.
2011.6.8. 잊지마 그 사실을.. '다잉 아이(Dying Eye)' 리뷰 다잉 아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재인 “잊지 마, 당신이 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 의외다. 환상과 현실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다잉 아이' 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소재로서도 사건의 진행으로서도 의외의 소설이었다. 바텐더로 일하는 아메무라 신스케, 그는 퇴근 도중 누군가에게 머리를 가격당해 중상을 입지만 다행히 행인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병원에 실려간 신스케에게 형사는 그가 교통사고로 한 여성을 죽인 적이 있고 신스케가 덮친 자가 그녀의 남편이라는 신스케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이었다. - '다잉 아이' 의 첫 머리는 평범한 여성 - 기시나카 미나에의 시점으로 그녀의 교통사고 현장을 보여 준다. 평범하고 행복한 나날을 사랑하는 남편 - 기시나카 레이지 와 보내던 그녀.. 2011. 6. 8.
2011.5.29. 약 4년만에 돌아온 그녀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전)' 리뷰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전) - 타니가와 나가루 지음, 이덕주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이후 도대체 얼마만인가요? 그야말로 '경악' 할만한 기간을 넘어 '경악' 할만한 스토리를 떠안고 독자들을 '경악'의 구렁텅이 (...)로 몰아넣을 그녀에게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9권인 분열부터 -α- 와 -β- 로 갈려져 나온 루트. 이 두 가지의 현재가 가리키고 있는 미래는 대체 어디일까요. 우선 전 편인 분열인 내용을 다시 언급하자면 사사키와 처음 만나게 된 하루히 일행, 그 다음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이루어진 시내순찰 이후 쿈이 받게되는 전화의 상대방이 달라지게 되면서 부터 '현재'는 갈리기 시작합니다. -α- 루트에서는 SOS단의 신입생 모집.. 2011. 6. 8.
『...?』 ▶Play '깊은 심해에서 흔들리는' 누군가의 마음을 닮은 깊고 푸른 바다색 어둡지는 않다, 추울 뿐이다. 외롭지는 않다, 다만 아무도 없을 뿐 이다. 슬프진 않다, 하지만 허무할 뿐 이다. 괴롭진 않다, 그저 마음이 쑤실 뿐 이다. 그저 그 뿐일 깊고도 깊은 심해속에 오늘도 아무일 없다는듯 고래는 헤엄친다. -Rainy Sunday- Image by.pixiv-8248409 201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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