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옆 복합 패션 문화 공간 펙스코에서 초록초록한 인증샷
여름이 더욱 깊어가기 전, 대구 엑스코 근처에 새로 생겼다고 하는
펙스코라는 복합문화공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게시글에 이끌려 꽤 특이한 장소 같아 흥미가 일었습니다.
FXCO [펙스코]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공존(Co-)의 Fashion X CO입니다.
신진 패션 디자이너와 젊은 창업가들의 꿈을 이루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대구 최초 컨테이너 ‘복합-패션-문화 공간’ 입니다.
라고 펙스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설명합니다.
펙스코 주차장이 있어, 구매 금액별로 1~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근처에 따로 차를 댈 곳이 있어서 근처에 대고 펙스코에 입장.
엑스코 옆 복합 패션 문화 공간 펙스코 층별 안내
패셔너블한 옷 가게와 자연주의적 소품을 파는 숍,
귀여운 소동물들을 모티브로 한 숍과 카페 그리고 음식점 등이 있어
펙스코가 마음에 드신다면 꽤나 오랫동안 펙스코를 즐길 수 있으실 듯 합니다.
대구시는 지역의 주요산업 분야인 섬유·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상생의 장으로 키운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신선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장소로도 기능하리라 보입니다.
엑스코 옆 복합 패션 문화 공간 펙스코 내부
무더운 여름날, 펙스코 안은 시원한 에어컨의 공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저기 펙스코를 찾은 사람들은 꽤 있기는 했지만, 몇몇 점포에만 몰려 있어서
손님이 없는 한산한 점포가 꽤나 눈에 띄는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2층에 무인 카페, 숍이 있었는데 거기는 아예 에어컨이 틀어져 있지 않은
오픈된 공간인데다가 자판기가 뿜어내는 무지막지한 열기로 인해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엑스코 옆 복합 패션 문화 공간 펙스코 재활용품으로 만든 아이템들
여러가지 재활용품을 이용한 아이템과 옷 들 또한 전시 및 구매 할 수 있도록 구비된
펙스코의 2층 일부의 사진입니다.
돌고래를 모티브로 한 인형은 언제나 귀엽지요.
나중에 다시 한 번 방문 할 기회가 있다면 진지하게 구매를 고려할 만한 돌고래 인형이었습니다.
엑스코 옆 복합 패션 문화 공간 펙스코 외부 전경
볕이 강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이 펙스코를 찾고 있었습니다.
물론 신인 디자이너들의 옷을 구매하는 것도 매력적인 일이지만,
펙스코에서 마련해 놓은 몇몇 포토존을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갱신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토어는 위 이미지의 젤리베어가 가득한 데일리라이크입니다.
스티커도 아기자기한게 많고 소품도 다들 귀여웠습니다.
동행은 내열 유리컵 하나를 구매!
저는 다음을 기약하면서 빈 손으로 데일리 라이크를 나왔습니다.
여름의 짧은 펙스코 방문기는 여기에서 끝입니다.
미용실의 표시 마크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이 미술품의 제목은
짧고 달콤한 마법같은 시간을 위한 사인이며, 최두수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상징화 되는 기호, 사인, 정보에 관한 관심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속에 수많은 사인물과 심벌들에 주목한다. <짧고 달콤한 마법같은 시간을 위한 사인>은 그 형식을 차용하여 의미를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패턴, 모듈, 싱크와 같은 연결된 움직임과 시점의 변화를 통해 달라지는 가변적 설치작품이다.
라는데요, 이외에도 간헐적으로 펙스코 내부에서 전시회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펙스코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셔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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