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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5508

2011.6.2. 달은 지고, 밤은 끝난다. '진월담 월희' 9권 리뷰 진월담 월희 9 - Type-Moon 지음/학산문화사(만화) - 길었습니다. 10권까지 나오는데 대체 얼마나 걸린 걸까요.. 하얀 흡혈귀와 살인귀, 그 둘의 이야기가 기나긴 시간을 넘어 여기서 끝을 맺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결전의 장. 로어의 '성' 인 학교로 향한 토오노 시키 와 시엘.. 시엘은 독단적으로 움직여 로어의 말살을 달성하겠다고 하며 사라집니다. 그녀 나름대로 시키와 아리히코, 사츠키와 보냈던 날들을 회상하며 시엘이 꺼내든 비장의 카드 - 제 7 성전 (seaventh heaven). 멜티 블러드에서는 꽤나 간지였었죠.. '..너에게 시키를 죽게하진 않겠다.' - 시키는 로어와 격전을 거듭하는 알퀘이드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약해질 대로 약해진 알퀘이드는 그저 로어에게 밀리고 있었습니다. .. 2011. 6. 8.
2011.6.8. 잊지마 그 사실을.. '다잉 아이(Dying Eye)' 리뷰 다잉 아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재인 “잊지 마, 당신이 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 의외다. 환상과 현실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다잉 아이' 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소재로서도 사건의 진행으로서도 의외의 소설이었다. 바텐더로 일하는 아메무라 신스케, 그는 퇴근 도중 누군가에게 머리를 가격당해 중상을 입지만 다행히 행인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병원에 실려간 신스케에게 형사는 그가 교통사고로 한 여성을 죽인 적이 있고 신스케가 덮친 자가 그녀의 남편이라는 신스케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이었다. - '다잉 아이' 의 첫 머리는 평범한 여성 - 기시나카 미나에의 시점으로 그녀의 교통사고 현장을 보여 준다. 평범하고 행복한 나날을 사랑하는 남편 - 기시나카 레이지 와 보내던 그녀.. 2011. 6. 8.
2011.5.29. 약 4년만에 돌아온 그녀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전)' 리뷰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전) - 타니가와 나가루 지음, 이덕주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이후 도대체 얼마만인가요? 그야말로 '경악' 할만한 기간을 넘어 '경악' 할만한 스토리를 떠안고 독자들을 '경악'의 구렁텅이 (...)로 몰아넣을 그녀에게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9권인 분열부터 -α- 와 -β- 로 갈려져 나온 루트. 이 두 가지의 현재가 가리키고 있는 미래는 대체 어디일까요. 우선 전 편인 분열인 내용을 다시 언급하자면 사사키와 처음 만나게 된 하루히 일행, 그 다음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이루어진 시내순찰 이후 쿈이 받게되는 전화의 상대방이 달라지게 되면서 부터 '현재'는 갈리기 시작합니다. -α- 루트에서는 SOS단의 신입생 모집.. 2011. 6. 8.
『...?』 ▶Play '깊은 심해에서 흔들리는' 누군가의 마음을 닮은 깊고 푸른 바다색 어둡지는 않다, 추울 뿐이다. 외롭지는 않다, 다만 아무도 없을 뿐 이다. 슬프진 않다, 하지만 허무할 뿐 이다. 괴롭진 않다, 그저 마음이 쑤실 뿐 이다. 그저 그 뿐일 깊고도 깊은 심해속에 오늘도 아무일 없다는듯 고래는 헤엄친다. -Rainy Sunday- Image by.pixiv-8248409 2011. 6. 8.
2011.5.27. 바카노! 9 - '1934 사바편 Alice in Jails' 리뷰 바카노! 9 -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감옥에서 쓰이는 자유로운 세계를 일컫는 사바. 이 편은 앞의 다른 편들과는 달리 3편 구성이라고 하는군요. 10권의 완결이라고 쓰인 게 진짜 완결은 아닌 셈이죠.. 낚였네요 네ㅋㅋ 일부 주연급들을 제치고 당당히 표지를 장식한 뉴 페이스들 르네 파르메데스 브랭밀리에, 신문사의 부사장 귀스타브 생제르맹, 초딩 수습 사진기자 캐롤, 또 하나의 괴물 그레이엄 스펙터 그리고 루소 패밀리의 도련님(?) 리카르도 루소.. 한 권에 새로 등장하는 인물조차 저렇게 개성이 강하니 그저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 '여어, 친구가 되지 않을래?' '미스트 월' 사건으로부터 어언 1년 '비노' 에게 깨질대로 깨진 크리스토퍼는 리카르도 .. 2011. 6. 8.
『...?』 ▶Play '愛..?' 누구보다도 따스하게 대해주세요 누구보다도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세요 누구보다도 행복한듯 손을 잡아주세요 누구보다도 기쁘게 나를 보며 웃어주세요 그래준다면 나는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겠습니다. -LOVERS- Image by.pixiv-19099679 2011. 6. 8.
『...?』 ▶Play '하루의 끝에서 저무는 노을' 언젠가 보았던 하늘에 내린 적색의 그라데이션에 조용히 유영을 반복하는 구름 석양을 등진 그의 모습은 역광이 되어 나의 망막에 새겨진다. 마치 두 개의 세계가 연결 되어가듯 붉은 노을빛과 보랏빛 어둠이 섞여들어간다. 오늘이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현재. 그것은 이렇게 하나씩 기억속으로 사라지는 것 -Haku- Image by.pixiv-152604 2011. 6. 8.
2011.5.26. 헛소리꾼 시리즈 '사이코 로지컬 - 上' 리뷰 사이코로지컬 -상 - 니시오 이신 지음, 현정수 옮김/학산문화사(단행본) - 에.. 그러니까 헛소리꾼 시리즈의 네 번째 '사이코 로지컬' 입니다. 이번 권은 다른 앞에 권들에 비해 표지가 무척이나 화려하네요.. take상도 진화하는 일러스트레이터..?? ^ '上' 이 있다면 '下' 도 존재하는 법 '사이코 로지컬은 '상 ,하' 권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만 .. 사실 의미를 모르겠네요.. 두 권 합쳐서 '잘린머리 사이클' 비스무리 할 정도인데. '사선의 청색' 쿠나기사 토모의 '팀' 시절의 동료였던 '해악세균' 우츠리기 가이스케가 갇혀있는 매드 데몬 '타락삼매' 샤도 쿄이치로 박사의 연구실. 이짱은 토모와 보호자 스즈나시 네온과 '구속' 되어있는 우츠리기 가이스케를 샤도 쿄이치로 박사의 산 속의 연구실에서 .. 2011. 6. 8.
2011.5.25.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 리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 -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때는 여름방학이 단 하루 남은 8월 31일. 그 날 학원도시 최강은 '실험'의 잔재를 만난다. 이매진 브레이커는 여름방학 과제에 시달리면서도 이번에도 히어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레일건은 여전히 츤츤이다..... 라는 느낌의 인덱스 제 5권은 엑셀러레이터가 비중으로보나 변화로 보나 주연급이 되는데요. 사실 5권 표지의 엑셀러레이터는 상당히 병슨 .. 쿨럭 오로지 파괴밖에 알지 못하고 자신 이외의 것을 구할 수 있는 힘 같은건 자신에게 없다고 철저히 믿고 있는 그의 사상의 전환점이 된 시스터즈의 사령탑, 제 20001번째의 미사카, 라스트 오더의 등장이 메인이 되었습니다. 이미 만명이나 시스터.. 2011. 6. 8.
2011.5.25. 반년전 동반자살사건의 진실 '회랑정 살인사건' 리뷰 회랑정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 반 년 전, 회랑정이라는 여관에서 일어난 화재. 그 사건으로 한 남자가 죽었고 한 여성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말았다. 그녀의 이름은 기리유 에리코. 그리고 그녀는 이번 사건의 진상과 자신의 손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서 다시금 회랑정을 찾습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인 기리유는 직장상사에게 커다란 상처를 받고 여태껏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보지 못한 여성입니다. 사실 자신의 외모 탓 이란 것도 있었으나 그녀는 더욱더 자신의 외모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일만 하며 살기로 결심하는데요. 하지만 하늘은 그걸 코웃음이라도 치듯이 그녀는 사토나카 지로라는 남자에게 사랑을 느껴버리고 말죠. 그렇게 삼십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찾아온 유일한 사랑을 .. 2011. 6. 8.
2011.5.24. 바카노! 8 - '1934 옥중편 Alice In Jails' 리뷰 바카노! 8 -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바카노! 제 8권 옥중편은 제목 그대로 절해의 고도에 존재하는 탈옥 불가능의 감옥 앨커트래즈(알카트라즈를 왜 이래 어렵게 말하는걸까나..)를 무대로 하는 전개가 펼쳐지고 드디어 '휴이 라폴레트' 가 직접적으로 등장합니다. ..글쎄요 사실 휴이가 등장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건만 딱히 휴이 개인에게는 반전이 없었기에 그저 아쉬울 따름 이었지만. '아이작 디언' 그 맹하고 바보같은 일면 뒤에는 날카로운 직감이 공존하고 있단 사실이 무엇보다 놀라웠습니다;; '불사인' 빅터 탈봇에게서 에니스를 감싼다는 표면적인 목적을 가지고 앨커트래즈에 수감된 필로 플로센초 또한 이번 권에서 중요한 반전을 맡고 있습니다만, 이런걸 작은 .. 2011. 6. 8.
『...?』 ▶Play '자그마한 추억담과 하늘빛 여름' 어느 비공사(飛空士)는 떠올린다. 맑은 파랑으로 물든 하늘을 가로지르는 하얀 비행기구름을 대기에 몸을 맡기고 흔들릴 뿐인 노란 민들레의 들판을 언젠가는 닿을거라 생각했던 아득한 수평선 너머를 하지만 이내 비공사는 눈을 감는다. 이젠 모두에게서 잊혀버릴 흑백의 사진에 불과했기에 오직 그와 단 한 사람만의 메모리에 남겨질 풍경이기에 君をのせて。 Image by.pixiv-12421065 2011. 6. 8.
2011.5.22. 사회문제에 겨누는 날카로운 지적 '방황하는 칼날' 리뷰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바움 - 아주 완곡한 표현으로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다른사람에 의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면 과연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할까? 우선은 울겠지 눈물이 다 마를때까지, 그리고 나서 증오할겁니다. 그 피의자를. 사실 정말로 성인군자가 아닌이상은 자신의 분노를 억누를 수 없을겁니다. 물론 그게 정상이고 일반적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소설에서 그런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감정적으로만 치우친다면 아주 명확한 해답이 하나 등장하지만 냉정히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정답같은 것은 영영 사라져 버리죠. 자신의 딸 에마가 무참한 짓을 당하고 살해당해 그 사체가 유기되기까지했다. 아버지 나가미네는 분노하고 저주한다... 2011. 6. 8.
『...?』 ▶Play '별에 기대어' 그대 별희(星姬) 되어 모든걸 감싸 소리없이 내리어 어두운 도시의 눈을 뜨이게하고 눈이 멀 정도의 광휘로 하여금 끌어안으시며 그 새하얀 손의 축복을 누구에게나 공명정대히 내리시어 그대를 아는 이 절망에 무릎꿇지 않게 해주시기를 -building-mode-6- Image by.pixiv-11699331 2011. 6. 8.
2011.5.21. 유코의 소실과 남겨진 가게 'XXX 홀릭' 16권 리뷰 XXX홀릭 16 - CLAMP 지음/서울문화사(만화) - 미스터리라고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화 'XXX 홀릭' ! 처음 제가 이 책에 매력을 느낀건 물론 그 뿐만이 아니라 무려 '츠바사'와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있다는 특이한 설정을 띄고 있는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츠바사를 떼어 놓고는 홀릭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알 수 없고 홀릭을 떼어놓고서는 츠바사를 이해하기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 '츠바사' 가 28권으로 완결을 맺음으로써 샤오랑네 일행의 이야기는 이제 검은쪽 모코나에게서 간접적으로 밖에 들을 수 있겠군요.. 그렇게 '츠바사'의 끝과 함께 'XXX홀릭' 籠(롱) 시작합니다. - 차원의 마녀는 와타누키가 존재하는것이 소원이라고 말하며 사라졌습니다. 원래부터 이렇게.. 201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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