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사 맛집, 능이버섯 전골로 여름 보양 계림정

용연사 맛집, 능이버섯 전골로 여름 보양 계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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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사 근처에 대구식당 부산식당 등등 오래된 음식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능이백숙 전문점인 계림정을 알게 된 것은 정말 최근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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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사 근처 식당에는 전골 및 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꽤 많기는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다른 식당들이 재료 소진으로 갈 수 없게 되어 

 

처음으로 계림정을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용연사 맛집, 능이버섯 전골로 여름 보양 계림정 위치

 

계림정
전화번호 :053-616-5299 오리 | 상세
대구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358-2

 

용연사로 올라가는 길목, 카페 오든의 옆에 위치합니다.

 

따로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4~5대 정도만 댈 수 있으므로 

만약 주차할 곳이 없다면 옆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용연사 맛집, 능이버섯 전골로 여름 보양 계림정 내부

여러가지 담금주가 전시되어있는 칸이 있습니다. 

따로 판매를 하는 건 아닌것 같고 그저 주인분의 취미인듯합니다.

 

계림정은 깔끔한 테이블석으로만 준비 되어있어서 나름대로 만족했습니다.

게다가 너무 시끌벅적하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용연사 맛집, 능이버섯 전골로 여름 보양 계림정 메뉴

가게 입구에서 부터 볼 수 있듯이 계림정은 옻과 능이버섯 전문 음식점입니다.

 

능이 버섯이 익숙치 않아서 능이 버섯전골을 먹기 전 한 번 찾아보았는데요,

 

향이 매우 진해서 향이(향버섯)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이름은 웅이(熊茸)며 방언으로는 능이(能耳)라

9세기 중엽의 문헌인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기록되었는데,

 

능(能)도 곰이라는 뜻이 있으므로 결국 우리말로 곰버섯이었던 버섯이

한자식으로 웅이 또는 능이로 불리다가 능이로 정착한 듯하다.

 

라고 합니다. 송이와 비교해서도 향이 매우 진한 버섯이라고 합니다.

 

용연사 맛집, 능이버섯 전골

얼마 지나지 않아 능이버섯과 다른 버섯들이 가득 들어간 버섯 전골이 나왔습니다.

건강해지는 능이버섯의 향기로운 냄새와 보글보글 끓는 모습에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능이버섯은 향이 매우 독특하며, 식감도 다소 강한 편이다. 

 

능이 버섯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말리지 않은 능이 버섯을 

소금물에 데친 뒤 찢어서 한 번 더 살짝 데치는 것이(일명 능이버섯 회) 좋다. 

 

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므로 대부분 탕이나 국의 형태로 먹는데, 

능이버섯으로 국물을 내면 검은빛 국물이 나온다. 

 

능이버섯의 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국물에 소량만 넣어도 

능이버섯의 향이 국물에 깊게 배어든다.

 

능이버섯전골과 함께 나온 밑반찬들 또한 깔끔하고 정갈한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3인이서 먹기에는 양이 조금 적은 편이라 

한 2번 정도는 리필을 요청드리기는 했었지만 말입니다.

 

평일날 잘 먹지 못한 채소와 야채를 무척이나 많이 먹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 날이기도 합니다.

 

능이버섯 전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족이지만, 능이버섯에는 항암작용, 소화촉진, 혈관계질환 예방,

기관지 질환 예방, 면역력 강화, 장 건강 활성화, 다이어트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고 합니다.

 

물론 한 두번 먹는게 아니라 자주 먹어야 위의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확실히 향이 너무 강해서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릴 수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향긋한 버섯으로 코도 즐겁고 입도 행복할 수 있는 음식을 찾으신다면

용연사 근처의 맛집 계림정에서 능이버섯전골 한 솥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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