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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471

태풍이 끝난 후에, 포기하는 용기를 -제일 슬픈건 헤어짐이 아니라는거야....-용기내지 말아야 한다고 현실을 받아들일 때. 한숨이 턱 멎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실제로 이 문장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버렸다. 제대로 된 헤어짐 같은게 아니라, 더욱 그렇다. 나를 찾아주지 않는다는 현실이 앞에 뚝 떨어져서 간헐적으로 가슴이 아팠었다. 피는 나지 않았지만, 어차 하는 순간 손길이 스칠때에 딱지가 벗겨져 붉은 망울이 올라오는 것처럼 그렇게 가끔씩. 오늘도 아마 그의 꿈을 꾼 건지도 몰랐다.내용은 안개낀 듯이 가물가물하다, 가슴이 아침부터 술렁였으니까. 아직은 그가 나에게서 덜 빠져나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조용히 사라질 것이다. 나는 너에게 있어 더 이상 매력적이지도, 필요한 사람도 아닐테니. 사랑하는 내 남편하고는 이제 바이바이. - 2019. 10. 10.
2019.9.25.~27. 포켓몬 센터, 가챠가챠 털이 수확물 공개 2019.9.25.~27. 포켓몬 센터, 가챠가챠 털이 수확물 공개 오사카 인텍스 박람회를 다녀오면서, 이러저러 기회가 되어서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포켓몬 센터, 빅카메라 등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가듯 어쩔 수 없이 여러가지 가져오게 되었네요 ㅠㅠ 우선은 비누향이 마음에 드는 아쿠아 사봉, 워킹홀리데이 떄 산 헤어미스트는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 다음은 게임 센터에서 멸망전까지 가서 딴 (2천엔) 넙더그레한 팬텀, 옆에서 바람넣는 알바녀.. 그녀는 정말 프로였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칸사이 공항 출국장에서 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마슈 키리에라이트, 수영복 버전 네로 클라디우스 프라모델입니다. 각 1,400엔에 업어왔습니다. 너무나도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해서 눈이 빡 돌아서 당.. 2019. 10. 7.
풀문, 15년 후, 텀블벅에서 달빛천사 앨범 펀딩 등장! 풀문, 15년 후, 텀블벅에서 달빛천사 앨범 펀딩 등장! 아니 정말 미친 소식입니다!! 텀블벅에서 이용신 성우님이 달빛천사 앨범을 내신다고 하네요 ㅠㅜㅠㅠㅠ 텀블벅 달빛천사 앨범 https://tumblbug.com/yongshin?utm_source=tumblbug&utm_medium=internal&utm_campaign=%ED%85%80%EB%B8%94%EB%B2%85/%EB%A9%94%EC%9D%B8/%ED%85%80%EB%B8%94%EB%B2%85%EC%9D%B8%EA%B8%B0 내 어릴적의 감동 달빛천사 펑펑 울면서 봤던 마지막 회 여러가지 추억이 막 버무러져서 감동으로 눈물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다행히(?) 저는 만명이 넘기 전에 후원을 신청해서 제 사랑의 크기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헤헤 .. 2019. 10. 1.
끝 가을 4. 아침, 마침내 태풍이 지나가고 흐릿한 햇빛이 겨우 고개를 내밀었지만 이제 더 이상 여름의 풋풋한 향은 온데간 데 없었다. 끊임없이 원룸촌 사이를 눅진히 기어다니던 매미소리가 그리워질 만큼 갑작스레 28번째의 가을이 찾아왔다. 침대 맡에서 밤새도록 흘린 유튜브의 재즈 채널을 닫았다 . 착신 0건, 카카오톡 0건. 졸음이 아직 가시지 않은 눈을 비비면서 티비를 켰다. 태풍은 지나갔나보다. 많은 호우의 상처를 남겼지만 결국 올 해 마지막이 될 비바라기는 지나갔나보다. 전기 포트의 끓는 물에 유자차를 풀어헤쳤다. 아직도 남아있었던 가슴의 구멍이 한 결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한 동안은 쌀쌀하고 흐린 날씨가 계속 될 것 같았다. 그 한동안이 얼마나 긴 시간이 될 지는 모르겠다. - 나한테 집중하기 .. 2019. 9. 25.
무제 무제 붉은 실이 이어진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저도 모르게 손에 상처가 생긴다는 근거없는 이야기를 나는 좋아한다. 워낙에 몸을 쓰는 일에 익숙치 않아서, 벽에 부딪히고 물건을 옮기다가 찢어져서 상처가 마를 날이 없는 요소는 차지하고서, 아주 가끔 멍하니 손을 펴서 바라보는 날이 있다. 만약 상기의 말이 진짜였다면, 수두룩하게 모를 상처가 생겼다가 사라진 내 손은, 대체 얼마나 많은 인연과 멍청하게 스쳐지나가 버렸던 걸까. - 나는 내가 없이 사랑을 한다. 하루 밤낮 종일 꾸무리하게 그 사람 생각을 한다. 자존감도 더럽게 없는 그런 사랑이다. 그러니까 그만 저런 허무맹랑한 말을 믿어버리고 만다. 아니다 믿고 싶어 안달복달한다. 정말로 실이 이어진 사람이 있다면, 이야기 속 비익조 마냥 둘이 등을 맞대고 오.. 2019. 9. 24.
그저 그런 일상의 이야기 다시 한 번, 무기력한 나날이 계속 되고 있는건 가을의 늦더위가 질질 끌어서 컨디션이 나빠진 것 만은 아니다. 힘들고 피곤하고 어느샌가 의무적으로 만나게 된 관계의 사람으로 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더욱 심해졌다. 이 전부터 피부로 느끼고 있었지만, 눈 앞에 확 던져진 현실에 울적함을 견딜 수는 없었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것으로 도피해도, 회사에 있는 시간에도 문득 울컥해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했다. 누군가에게 집착하는 것도 그렇고, 연애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것도 그렇고.. 이 정도가 되면 나란 인간이 처음부터 제대로 나사가 빠진 놈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한숨이 가득 늘었다. 글을 쓰는 것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노래방을 갔고, 운동을 시작했고, 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있다. 그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 2019. 9. 19.
안녕히 계세요, 아마도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그 말 잊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도 앞에는 '아마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되지만. 내 소식을 쉽게도 무시해버리는 너. 없어진 1과 기어오르는 허탈함. 너에게 일희일비한 나에게 바보같음을 안겨줘서 고마워. 니가 말한 정이란건 이제 떼고 떼고 결국에는 뼈밖에 남지않은 고등어반찬 처럼 메말라 버리길 바랄게. 인스타에 남은 흔적에, 문뜩문뜩 튀어나오는 네가 남긴 말투에 뜨끔뜨끔하는 나를 발견 할 때마다 흔들거리는 내가 늘어날 때마다 괴로운건 너는 절대로 모를테다. 괴롭다고해서, 네가 싫어진건 아니라서 더욱 괴롭다. 뛰었다. 또 뛰었다. 이제 그런 날은 없길바란다. 어째서일까, 네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았던 날이 더욱 더 밝고 웃을 일이 많았는데. 분명히 마가 끼인게 분명한 것 같은 우울함의 연속. 나.. 2019. 9. 15.
나는 당신의 꼬부기가 되고싶다. 옆에 있는게 당연한 듯 가을, 나와 너의 세 번째 밤이 지나고 살짜기 몸에는 열병이 들었다. 굳게도 믿었던 그 '정'이라는 독이 굳어있다가 분명 너의 체온에 실컷 녹은 탓이리라 내 반푼이의 사랑도 사랑인걸까, 아니면 그저 허울좋게 성욕을 샤넬 기프트박스에라도 넣어 비싸보이게 장식만 해 놓은 싸구려 애정일 뿐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였기에 침대 위에서 구태의연한듯이 이야기했다. 굳이 네 이름을 붙이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소울을 담아서, 사랑하고 있다고. 그렇게 이야기했다. 너를 내 옆이라는 작고 작은 케이지 안에 사육하고 싶진 않았다. (물론 아주 가끔 그런 충동이 들긴했지만) 워낙에 자유롭고, 커다란 사람이라서 넌 분명히 갇혀있으면 이윽고 우리를 박살내고 유유히 떠나갈테니까. 내가 바란것은 딱 하나였다. 우리의, .. 2019. 9. 12.
목적하는 정류소는 1년 반 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가을 바람이 스산이 자취방을 스쳤다, 귀뚤이가 우는 소리를 가만히 듣자니 옛 필름 영화같이 뜨문뜨문 옛 기억이 재생되기 시작한다. 돌이켜보면, 여럿이도 내 옷깃을 스쳐 지나갔었다.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어떤 이는 비바라기처럼 살짜기 흔적만을 남기고, 또 어떤 이는 첫 눈처럼 손에 닿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졌고, 또 다른 어떤 이는 소나기 온 듯이 옷을 푹 적셔버렸기에, 그 때마다 뜀박질로 떨쳐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혼자만 물에 빠진 생쥐가 될 때에는 어김없이 열을 동반한 커다란 후유증이 오기 마련이었으니까. 나는 이것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라고 떠들고 다녔지만, 그건 내가 잘 하는 헛소리의 일부에 불과했다. 여느 가요에서 흔히 나오는 싸구려 사랑놀음, 그것조차 되지 못한 반편이 마음, 미적지근하게 .. 2019. 9. 11.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2를 기다리면서 짤방 모음!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2를 기다리면서 짤방 모음! (스포 주의) 텀블러 발 + 구글 발 엄브렐러 아카데미 .GIF 모음입니다. 여전히 하그리브스 열병을 앓고있는 저에게 짤방 소장은 그저 빛과 소금과도 같습니다 ㅎㅎ 우선은 차남 디에고 부터 시작~ 넘버 원, 루서 하그리브스 2019/06/08 -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1 루서/톰 호퍼 넘버 투, 디에고 하그리브스 2019/06/06 -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2 디에고/데이비드 카스타네다 1화 때 춤이 넘나 역동적이었죠 ㅋㅋㅋ 넘버 쓰리, 앨리슨 하그리브스 에미 레이버-램프먼 역이이었지요 처음에 레드카펫에서 등장했을 때만 해도, 도대체 무슨 드라만지 감이 안잡혀 어리둥절 했는데 말이지요.. ㅎㅎ 넘버 파이브, 에이든 갤러거가 연기했었지요 15살이라는.. 2019. 6. 16.
잭핫 아이로드 i3 전동킥보드 한 달 사용 후기! 잭핫 아이로드 i3 전동킥보드 한 달 사용 후기! 2019/05/12 - 잭핫 아이로드 i3 전동킥보드 구매기! 드디어 아이로드 i3 유저가 된지 어언 한 달 여군요 40만원 대 중량 8kg 최고속력 30km 최대 주행 15km 저한테 딱 맞는 킥보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고런 만족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만, 타다보이 몇가지 단점이 눈에 보이긴 하더이다. 첫째, 액정이 햇살 아래에서는 거의 안보입니다 ㅋㅋㅋ 지금 사진처럼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햇빛 쨍쩅할 때는 살짝 손으로 가리고 봐야함 아니면 그늘에서 보든가.. 액정은 깔끔하게 나와서 이쁘긴 이쁜게 맞습니다 ㅎㅋㅋ 두 번째, 핸들이 완전 고정되지 않아서, 반대로 돌리면 언제든지 헐거워집니다. 주행 중에 스르르 풀릴 일은 없겠지만, 쵸큼 아쉬운.. 2019. 6. 13.
거북이 레이저 백, 베란다 라이프는 힘드뤄 거북이 레이저 백, 베란다 라이프는 힘드뤄 오랜만에 찍은 베란다의 용석이 형제입니다. 형제인지 아니면 남매인지 아직까지 제대로 모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주 만에 물 갈아주고 청결한 마음으로 찍어 봤드랬지요 ㅎㅎ 좀 더, 커다란 애기 욕조에 놔 두었더니 더욱 자유로워 보이는건 그저 주인의 개인적인 생각이겠지요..? 미안하당 용석아..ㅠㅠㅠ 언젠가 더 큰데서 살게 해 줄게.... 우오, 핸들링(?) 안 하던 사이에 나름대로 성질머리가 생겼군요 ㅋㅋㅋ 들어올리면 꼼짝도 안 하던 거북이 녀석이 눈을 빠안히 들고 저를 쳐다봅니다. 나를 내려놔라 닝겐..!! 버둥버둥거리는 거 보니까 아직까진 힘이 넘쳐흐르는 것 같습니다 ㅎㅎ 어구.. 동전만하던 녀석이 언제 이렇게 커져서는... 요 녀석은 아직 수줍음은 많이 남아.. 2019. 6. 10.
엄브렐러 아카데미, 벤 하그리브스 / 저스틴 H 민 엄브렐러 아카데미, 벤 하그리브스 / 저스틴 H 민Justin H. Min 엄브렐러 아카데미, 세 번째 소개는 넘버 6, 벤 하그리브스 역을 맡은 저스틴 H 민Justin H. Min입니다! 얼굴을 보시면 아실지 모르겠지만, 민이 형님은 한국계입니다. 1990년 5월 2일생 (29세),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고, 제이슨이라는 형제가 있다고 하네요 넘버 1, 루서 하그리브스 역의 톰 호퍼 정보는 여기 2019/06/08 -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1 루서/톰 호퍼 넘버 2, 디에고 하그리브스 역의 데이비드 카스타네다 정보는 여기입니다! 2019/06/06 -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2 디에고/데이비드 카스타네다 2012년부터 연기를 시작했는데, 사진작가도 겸하고 있더라구요! 역시..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 2019. 6. 8.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1 루서/톰 호퍼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1 루서/톰 호퍼 저번 포스팅에서 예고 했듯이 이번에는 하그리브스 가문의 첫째, 루서 하그리브스 역의 톰 호퍼를 파헤쳐 보겠읍니다. 데이비드 카스타네다의 글은 하기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2019/06/06 -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2 디에고/데이비드 카스타네다 글에 앞서서 톰 호퍼의 GIF를 찾아봤는데.. 다들 꾀죄죄하네옄ㅋㅋㅋㅋ 왕좌의 게임 시즌 7에서도 딕콘 탈리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본명은 토머스 에드워드 호퍼 Thomas Edward Hopper 1985년 1월 28일 출생 (34세) 입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루서 하그리브스 역으로 알게된 배우로, 제가 우산 학원에 푹 빠지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배우이기도 하지요!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넘버 1이자 리더. 보유 초능.. 2019. 6. 8.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2 디에고/데이비드 카스타네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넘버2 디에고/데이비드 카스타네다david castaneda 요즘 들어서 새로운 취미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시청중에 있습니다! 퇴근 하는 버스에서부터 집에 와서까지 여러가지 매력적인 드라마들을 보고 있습니다만, 요 이야기는 잠시 뒤로 접어두고 이번에는 가장 최근에 본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배우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아본다고 쓰고 덕질이라 읽습니다.) 우선은 엄브렐러 아카데미 중, 넘버 2 / 디에고 하그리브스 역을 맡읃 데이비드 카스타네다david castaneda를 파헤쳐 보았습니다. 요 형씌는 아직 나무위키에 등재된 내용이 없드리구요, 그래서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긁어왔습니다! (위키피디아 - https://en.wikipedia.org/wiki/David_Casta%C3%B1.. 2019.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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