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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5768

2011.5.13. 바카노! 5 - 2001 'The Children Of Bottle' 리뷰 바카노! 5 -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1932년에서 난데없이 2001년으로 뛰어 넘어버린 바카노! 제 5권!! 4권 리뷰의 끝자락에서 언급 했듯이 이번은 '마이저' 가 '불사인' 들을 한 군데 모으려고 뉴욕을 30년간 떠나 있을 때 일어나는 말하자면 외전입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불사인' 들이 대거 등장한답니닷! '불사인' 이 됨으로써 타인의 '죽음' 이란 개념마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고 전장을 누비며 '죽음'을 보아왔지만, 오히려 그 결과가 '죽음' 에 익숙해져 버렸다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얻게 된 '불사인' '나일' 자신의 연인이 세러드에게 흡수당하는 것을 보고 복수를 불태우는 한 소녀 '불사인' '실비 뤼미에르' 그리고 '마이저' 가 북유럽.. 2011. 6. 7.
2011.5.12.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 '옛날에 내가 죽은 집' 리뷰 옛날에 내가 죽은 집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영미 옮김/창해 -헤어진 애인에게서 7년만에 연락이 왔다. 그녀- 구리하시 사야카는 나카노에게 어느곳에 동행해 주길 요청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제목만으로도 으스스하고 공포스럽지만, 내용은 딱히 호러물 같은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발 날 이상한 눈으로 보진 말아줘어!! ㅠㅜ 이 소설은 '나' 라는 나카노의 일인칭의 시점으로 시작해서 일인칭의 시점으로 끝난다. 그렇게 한 인물에 집중하고 감정을 몰입하며 흥미진진하게 두시간에 읽어낸 소설. -사야카는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찾아낸 지도와 사자모양 열쇠의 진실을 풀기 위해, 초등학교 이전의 기억이 없는 이유를 알기 위해, 자신의 아이에 대한 폭력성의 원인을 찾기 .. 2011. 6. 7.
2011.5.1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3권 리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3 -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지금 아마 21권까지 발행되었던가.. 두 세권 나왔을 즈음 한 번 볼까? 하고 1권을 샀는데.. 사실 인덱스 일러스트에 크게 실망해서 잠시 중단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도 도서관에 있길래 2권 부터 읽기 시작해서 3권째. 카미조의 하렘 확산을 묵묵히 지켜 봅니다. 책 표지에서 본적있다. 디 그레이맨의 알렌도 아닌게 머리는 새하얘서 눈은 시뻘건 놈 비호감이다 비호감이다 했지만, 이정도로 비호감일 줄 몰랐다.. 학원도시의 존재하는 7명의 '레벨 5'. 그 1위에 군림하는 '엑셀러레이터(일방통행)' 잠시 나도 모르는 '레벨 5'들을 여기에 정리-- 1. '엑셀러레이터' - '세.. 2011. 6. 7.
A선상의 레퀴엠 -4- 오랜만에 A를 써볼까..하다가 문득 생각난 한가지.. 일러스트는 어쩌지?? !! 따..딱히 보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남이 그린건 넣기가 좀 그렇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몇번 써먹던 그림 우려먹어 봅니다. ..몇번이고 말하지만 텍스쳐는 좋은겁니다.. #. 액자속에서 바라보는 풍경 짙은 어둠이 대기의 밑바닥으로 가라앉은 여느때와같은 한밤중. 나는 겨울의 바람에 맞서가며 인적드문 거리를 방황한다. 목적지 없는 방황. 그러니까 언제 끝나도 이상할 것 없고, 영원히 끝나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 일상이 두터운 먼지처렴 쌓여 표정도 마음도 감정도 잃어버린 인간이 여기 약 한명 언제부터일까 매일이 똑같은 질식할 듯한 다람쥐 쳇바퀴같다고 생각하게 된 때는, 기억조차 없다, 그런 시시한 일, 일일이 기억할 필요.. 2011. 6. 7.
2011.6.7. 발행..이라 블로그가 뒤집어지는 듯한 느낌..^ -게시글을 써놓고 발행을 못해서 지금 발행中 이랄까.. 헤에 오늘날짜로 갱신되는구나.. 이거.. 뭐뭐 새로시작한다는 기분으로 가야하는건가~~ 그나저나 시험끝나기 전엔 제대로 된 포스팅을 못하게 될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이지만..ㅠㅜ 2011. 6. 7.
2011.5.11. 바카노! 4 - 1932 'The Grand Punk Railroad' 리뷰 바카노! 4 -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바카노 4권의 내용은 3권의 '플라잉 푸시풋' 사건이 채 매듭이 지어지기도 전에 발발하는 간돌 패밀리 vs 루노라터 패밀리의 항쟁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책 표지의 맨 위에 보이는 여성은 바로 대 부호 제노아드家의 아가씨 이브 제노아드 그냥 인간 쓰레기 였던 오라비 댈러스를 찾으러 뉴욕에 오게되는데, 댈러스.. 댈러스 라고 하면 어라?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 하고 생각해 보니.. 아.. 그 드럼통에 담겨서 강물속에 처박혀 있는 그 놈? 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건달은 그냥 어딜가나 건달이네// 그리고 몇년전 제노아드家에서도 대활약한 아이작과 밀리아.. 와 이 커플 대단하다 못해 무서워..!! 고맙다고 바보커.. 2011. 6. 7.
2011.5.10. '도로헤도로' 12권 리뷰 도로헤도로 Dorohedoro 12 -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시공사 11권과 동시 발매된 12권. 13, 14권이 오기전에 리뷰를 써본다. 엔을 살해한 범인을 잡기위해서 움직이는 청소부 신과 노이 터키가 만든 인형을 따라 도착한곳에서 뜻 밖에 십자눈 도쿠가 일행을 맞닥 뜨린다. 살해당한 엔과 사라져버린 그의 머리. 엔이 죽고 참혹하게 뜯겨져버린 그의 머리를 가져간 것은 십자눈의 보스..? 무언가를 찾아 헤매이는 커스-리스 눈위에 또 한쌍의 십자눈 입안에 또 하나의 입 손바닥을 뚫고 나온 손 그리고 머리에 뒤집어 쓴 해골 ...뭐지 제일 똘마니가 최종보스가 된 느낌...? 밝혀지는 니카이도의 마법에 관한 기억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당연히 이런 부작용도 각오해야 한다는건 여러 애니나 소설에서도 .. 2011. 6. 7.
2011.5.9. 시공을 초월한 아들과 아버지의 만남 '도키오' 리뷰 도키오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오근영 옮김/창해 “난요, 당신 아들이라고요.” 언젠가 도키오가 그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다. 미래에서 왔다고도 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가장 적절한 대답 같다는 생각도 든다. 미래에서, 형편없는 아버지를 도와주러 나타났다……. 참 그럴 듯한 이야기다. 그게 사실이라면 얼마나 멋질까 하고 생각했다. -430p -시간을 뛰어넘은 17세의 아들과 만난 23세의 아버지, 그들의 따스한 이야기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은 추리소설, 가가 쿄이치로 형사, 그리고 유가와 마나부 교수이다. 하지만 이 단행본은 다르다. 범죄와 추리가 완전히 빠진 내용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그의 작품과는 꽤나 달랐다. 그레고리우스 증후군이라는 불치병을 안고.. 2011. 6. 7.
2011.5.7. 바카노! 3 - 1931 특급편 - 'The Grand Punk Railroad' 리뷰 바카노! 3 -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바카노! 3권은 2권의 완행편에서의 '플라잉 푸시풋'에서 일어난 사건을 완행편의 등장인물들이 아닌 말하자면 좀 더 사건의 진상에 가까운 자들의 시점에서 펼쳐진다. 검은옷의 테러집단인 '레무레스' 래드 루소를 중심으로 하는 하얀옷의 살인광 집단 화물을 훔치려고 열차에 탄 자쿠로의 패밀리 완행편에서는'플라잉 푸시풋'에서는 위의 세 집단을 중심으로 시점이 전개 되었다고 한다면 이 특급편에서 비중을 두고 있는 인물들은 '연금술사' 체스워프 메이엘 '레일 트레이서' 클레어 스탠필드 '무임승차녀' 레이첼 '레무레스' 샤니 라고 할 수 있겠다. 2권에서의 묘사만으로는 죽음이 확실시 되어보이는 젊은 차장의 수수께끼-아니 이번 사.. 2011. 6. 7.
2011.5.5. 히가시노 게이고作 '게임의 이름은 유괴' 리뷰 게임의 이름은 유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영화 'G@me'의 원작 소설인 '게임의 이름의 유괴'는 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쿠마 순스케의 시점에따라 스피디하게 진행된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사쿠마 순스케. 하지만 어느날 거래처인 닛세이자동차에 의해 자신이 맡고 있던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간다. 그 건으로 사쿠마는 부사장인 가쓰라기의 자택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사쿠마의 눈에 들어온건 가쓰라기 주리라 이름을 밝힌 가쓰라기 부사장의 딸이 담 타넘어 가출하는 장면이었다. 게임을 처음 제안한건 주리, 그에 따른 사쿠마 그리고 사쿠마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게임으로서 가쓰라기 부사장을 꺾어놓으려 한다. 그렇게 어디까지나 게임으로서의 범인과 피해자의 공동 작전이 펼쳐진다. .. 2011. 6. 7.
2011.5.4. 헛소리꾼 시리즈 '잘린머리 사이클' 리뷰 잘린머리 사이클 - 니시오 이신 지음, 현정수 옮김/학산문화사(단행본) '바케모노가타리' 외 '모노가타리'시리즈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니시오 이신의 또 다른 작품 시리즈인 헛소리꾼 시리즈. 일인칭 시점으로 자칭 이야기꾼, 또는 헛소리꾼인 '나'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니시오 이신만의 독특한 필력으로 자아내는 '나'의 복잡한 감정, 성격. 하지만 그렇기에 나에겐 더욱더 '인간'적으로 느껴졌던 이야기꾼. 잘린머리 사이클 헛소리꾼 시리즈 제 1권 '잘린머리 사이클'은 특이하게도 '젖은 까마귀 깃' 섬을 무대로, 초대받아 섬에 체류한지 3일째 부터 시작된다. 나로서도 '응?? 이번에도 순서를 잘못 알고 빌린건가?' 하고 어리둥절 해 있었지만 다 읽고 난 지금은 그저 작가의 농간(?) 이라 쓰고 재치 라.. 2011. 6. 7.
2011.5.3 '도로헤도로' 11권 리뷰 도로헤도로 Dorohedoro 11 -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시공사 사실 언제나 말하는거지만 도로헤도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닥 깨끗하다고는 볼 수 없는 그림체에 너무나도 잔인한 장면들의 연속, 그리고 난해한 심리묘사.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도로헤도로 만큼 위의 마이너스적 요소가 잘 짜여져 있는 만화는 없지 않나싶다. 도로헤도로 11권 --------- 드디어 드러난 카이만의 진짜 머리, 하지만 엔 과의 계약서를 거부함으로써 니카이도는 나날히 쇠약해져 가고 엔에게 닥쳐온 과거의 검은 그림자, 각성한 리스의 '마법' 이번권에서의 키워드를 뽑자면 아마 '카이만의 원래 머리'가 개인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겠다. 카이만의 진짜 머리는 드러나고 자신을 '아이카와'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아직 .. 2011. 6. 7.
2011.4.28. 흑집사 11권 리뷰 처음으로 리뷰를 쓰게 되었다. 아무래도 블로그가 너무 놀고있어서.. 흠흠.. 그런 연유로 이번 4월 25일 발매된 흑집사 11권 리뷰를 시작! ^ 사실 이번 11권은 전의 10권과의 사이에 조금 오랜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런 모두의 마음을 애태우던 끝에 등장한 11권은 공백기 마저 잊게할 만큼 빵터지게 만들었다. 팬텀하이브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이 낱낱히 까발려지는 이번 권에서는 그냥 세바스찬만 죽어났다.. 하기야 악마니까 그렇지만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리고 새롭게 채용된 팬텀하이브가의 사용인 살인사건의 진짜 흑막보다는 새로운 사용인이 더욱더 의외였다는.. 그리고.. 선상파티에서 벌어지는 참극의 시작과 진심 읽던중에 미친듯이 웃었던 '피닉스!!' 흑집사보면서 제일 재밌었지 않나싶다 ^ 어쨌던 구매하고.. 2011. 6. 7.
A선상의 레퀴엠 -3- #.자각, 악의 거리가 이상하다. 단순한 분위기의 문제가 아니야 조금더 명확히 말하자면 말로 설명 할 수 없을 정도의 단위로 말이다. 끈끈하게 달라붙는 대기, 눅눅한 시선의 발치 뭔가가 이상하지만 아무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아니.. 아마 이런건 흘러넘치는 거리의 광기라고 해석해야할까? 그렇다면 정정하겠다. 거리는, 아니 이 세계는 ---미쳐가고있다. "크아악--!!!!!" 희부연 골목길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선홍색의 날개가 날갯짓한다. 털퍼덕.. "우와아악_!!!" 한명 다음 또 한명 시끄러 촤아악-- "-------------!" 공기에 닿아보지 못하고 울대 속에서 맴도는 고통에 찬 울림 그리고 직선을 그리는 은빛과 얼굴을 뒤덮은 미적지근한 액체 "더러워" 미간을 찌푸리고 화풀이라도 하는듯이 방금 .. 2011. 6. 7.
A선상의 레퀴엠 -2- 아~~무도 안봐요 아~~무도 ....괜찮아요 무관심에는 이제 익숙한 걸요.. 괜찮...을거예요 아마도 으흠 ..일단 접어두고 성원 받지 못하는 2편 !! #.당신의 발치는 안전한가? 타타타탁--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얼굴에 차가운 공기가 스쳐 지나간다. 그러면서도 뇌는 끊임없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 뭐야 뭐야 뭐냐고 저건!!! 미친듯이 내뒤를 쫓아오고있는 이형의 그림자...? 아냐 아냐 조금만 더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라고 저건 '여우의 가면을 쓴 인간이 일본도를 빼들고 달려오는것' 뿐이잖아? "으아아!! 그 뿐만이 아니잖아아!!" 상식적으로 있을리없잖아?? 아니 그런걸 떠나서 나를 노리고 있다고 저녀석! "저런거 비현실적이라고 ! ! " 잠깐...비..현실? 잠시 뒤돌아본 풍경에는 하얗게 빛나는 여우.. 201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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