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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일상87

대장내시경 두 번하다 사람 잡는다. 씨엠쿨 산 체험기 대장내시경 두 번하다 사람 잡는다. 씨엠쿨 산 체험기 계속 계속 계속 ...설사가 안 멎어서 무슨 문제가 있나 하고 드디어 대장내시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악명이 높다는 장 세정제인 씨엠쿨 산을 저도 .. 먹게 되는거군요 겁내 큰 플라스틱 병에 씨엠쿨 산이 네 세트... 뭐.. 처음 받았을때는 사실 먹으면 되겠지 하는 치기어린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먹기전에 한 번 샷 A제하고 B제를 통에 넣고 생수 500ML를 섞섞섞 해서 한 컵 그리고 또 한 컵, 하고 생수를 500ML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허허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스를 제거해 주는 약을 먹으면 된다고 합디다. 요건 그래도 딸기맛이라 달달할 것 같네... 아무튼, 검사 전날 저녁에 두 컵, 아침에 두 컵, 마셔야겠지요... 한 컵째의 느낌, 미.. 2018. 8. 13.
일본 해외 직구! 에비오스EBIOS와 다이쇼 구내염 연고! 일본 해외 직구! 에비오스EBIOS와 다이쇼 구내염 연고! 첫 일본 해외직구 후, 후기글입니다! 이로이로 도쿄에서 이번에 월급도 들어왔으니 맘먹고 해외직구를 해 버렸지요 한 2달째 멈추지 않는 설사 때문에 그래도 일본 약 먹으면 나을까 싶어서 산, 설사 스토퍼..! 24정 있는데 24정 안에서 제에발 설사가 나았으면 하네요 ㅠㅠㅠ 그리고 넘나 자주 아픈 입 안을 위해서, 다이쇼 구내염 패치는 너무 비싸고 슬슬 다 떨어져가니 이번에는 노선을 바꿔서 다이쇼 구내염 연고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뭔가.. 오라메디 느낌이긴 하지만, 부디 효과는 더 좋기를 바랍니다 ㅠㅠ 두 시간에 한 번씩 바르라는데, 회사에도 갖고 가서 열심히 발라보겠습니다! 짠! 그리고 대망의 오늘의 주인공, 에비오스 정 (2000정) 되시겠습니.. 2018. 7. 23.
주말 나들이! 인피니티 워 부터 경북대 가챠까지! 주말 나들이! 인피니티 워 부터 경북대 가챠까지! 일상글의 카논입니다. 근로자의 날에도 못 쉬고 일을 나가는 것을 보니 저희는 근로자가 아니라 노예같군요 갑자기 그런 회의감이 들었던 날입니다. ㅋㅋㅋ 아무튼 토요일의 즐거웠던 추억을 곱씹으면서 이번 평일도 잘 버텨 내보려고 합니다. 근 한달만에 만난 동기와 인피니티 워를 보러 갔었습니다! 이 친구랑 어벤저스 거의 모든 시리즈 다 보겠다 싶었네요.. ㅋㅋㅋㅋ 우선 늦은 점심을 쌀국수로 대신했습니다. 미스 사이공 소고기 쌀국수라고 하던데, 식권을 끊고 모든게 셀프 서비스라 어쩐지 일본에 온 것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런데 맛은... 조금 오묘해서 다시 갈 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짜잔! 드디어 충공깽의 끝판왕이라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를 감상할 시간입니다. 개.. 2018. 5. 1.
봄의 대구 수목원, 딸기 설빙과 노을, 치레카까지! 봄의 대구 수목원, 딸기 설빙과 노을, 치레카까지! 언제나 조용히 남에게 폐 안끼치고 마시는 혼맥은 참 맛있지요 요즈음은 이런 야식들 때문에 점점 배가 무거워져 가는걸 느낍니다. 이게 진정한 나잇살인지.. ㅠㅠ 복근운동을 시작했는데 제에발 예전처럼 탄탄한(?) 복근이 다시 얼굴을 들이밀어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오랜만에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진달래가 만발하고, 벚꽃이 다 진 자리에는 ...무지막지한 미세먼지가 장난아니게 불어오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너무 더웠어요...! ㅠㅠㅠ 그래도 은근히 마스크를 끼고 가족들이랑 산책을 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선선하고 조금만 더 미세먼지 수치가 낮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목이 칼칼칼... 그래도 여기저기 꽃이 많이많이 피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 2018. 4. 23.
대구의 눈, 일상력 충만한 3월의 나날들 대구의 눈, 일상력 충만한 3월의 나날들 어느새 3월도 중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봄날의 소식은 어디론가 도망가고 때아닌 눈보라로 아침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눈을 처음 본 것 마냥 발자국을 새기면서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이 날은 현풍으로 가는 길목이 막혀서 많은 교통체증이 있었더랬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우선 눈이 오니 기분은 좋아졌었습니다! 아무튼 올해 여름도 겨울 날씨를 보면 상당히 더워지지 않을까 미리 걱정이 되는군요 물론 아직까지 너무 이른 걱정입니다만..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과 피자를 시켜 먹었습니다. 아니 점심시간에 피자를 먹는 건 처음이네요 회사 바로 앞에 언젠가 도미노 피자가 생겨서 상당히 고를 수 있는 메뉴의 폭이 넓어진건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맛 없는 회사밥을 좀 더 어.. 2018. 3. 13.
박찬호 크림, 아픈 어깨를 위해 리커버리 플렉스 크림 샀다! 박찬호 크림, 아픈 어깨를 위해 리커버리 플렉스 크림 샀다! 아버지가 항성 어깨 때문에 편찮아 하시기에, 저도 꽤나 어깨 통증으로 아파하기에 위메프에서 파스를 사려고 둘러보다가 발견한 잇 아이템! 투머치 토커 박찬호가 LA에서부터 사용했다고 하는 그 크림 리커버리 크림을 샀습니다. 음.. 효능은 모르겠지만 일단 비싸긴 비싸더군요 60ml에 2만원 꼴... 뭐.. 속는 셈 치고 아버지 드리게 한 번 사보았습니다. 우선 샘플을 하나 써 보긴 했는데, 역시 파스 냄새가 나지 않고 막막 허브 향이 나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보로 뜨셔지지는 않고, 한 1분 지난 후에 따끈따끈~ 해지더군요 ㅋㅋ 지속적인 온열로 체온을 올려주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데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일단 .. 2018. 3. 4.
2018.2.20. 계명대 드디어 졸업, 이러쿵 저러쿵 뒷이야기 2018.2.20. 계명대 드디어 졸업, 이러쿵 저러쿵 뒷이야기 졸업이다. 2011년 입학하고나서 년수로만 따져보면 어언 7년간이나 대학생 타이틀을 달고있었다. 이제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대학생이란 타이틀을 뗄 시기도 되었지.. 친구랑 함께 그 싫증내하던 스미스관으로 총총 4학년 2학기를 인턴으로 때우다보니 학교가 어쩐지 그립게도 느껴졌다. 뭐, 잠깐동안의 일이었지만.. 드디어 받은 학위증 그런데 학위증 종이가 울고있다... 그냥 일반 a4용지인듯 한데... 그래도 평생 가지고 갈 학위증인데 좀 더 좋은 종이 해 주지 참 씁쓸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크게 느껴질 졸업식 날인데.. 학과 교수님들이 모여서 마련한 학과만의 졸업식 특별히 행사 진행한 것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교수님.. 2018. 2. 20.
계명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관람하다. 계명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관람하다. 계명대학생인데도, 계명 아트 센터에 발을 딛는 일은 거의 없었다. 문화생활이라고는 유튜브 시청 혹은 만화책 감상 뿐이었으니까 말 다한거지 그런데 정말 내 인생 최초로 뮤지컬 레베카를 보게 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니, 그러고 한참을 생각해보니 뮤지컬 난타를 어릴 때 본 기억은 난다.) 그리고 무려 그 '옥주현'이 나오는 레베카인 것이다. 솔직히 cf에서 뮤지컬~ 레베카 하는 음성에는 익숙해 있지만, 정작 레베카의 내용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랐다. 그래서 극이 시작될 때 까지는 옥주현이 레베카 역인 줄 알고 있었다.. 우선 그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쌀쌀한 날씨에도 아트 센터는 엄청나게 붐볐다. 이렇게 붐비는 아트 센터는 처음 봤다. 공연 보러 올 틈이.. 2017. 12. 4.
2017.11.26. 커피, 첫눈, 야식의 예감 그리고 겨울 2017.11.26. 커피, 첫눈, 야식의 예감 그리고 겨울 하루의 중간, 점심을 먹고 나서도 가끔은 배가 허할때가 있다. 다행히 커피를 한 잔 하러 가자고 권해주는 사원들이 있어서 가끔은 기쁘다. 아니, 그럴 때 마다 기쁘다. 이렇게 생겨나는게 동료애일까? 12월이 되고 내년이 도래하는 시기가 더욱 다가오고, 추위가 더욱 맹위를 떨칠 때가 다가오면 이 상황도 바뀌어 있겠지만, 지금 이 시간만은 그저 아무 생각도 없이 이 상황을 즐기고 싶다. 동네 친구와 만나서 카페에사 건프라를 조립할 때 찍었던 셀프 카메라 정말 26살이 되어 카페를 갈 일이 늘었다. 뭐든 애매할때는 카페를 찾게되니 어쩔 수 없는 일 같지만, 느긋한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란 걸 최근에야 다시 깨달았다. 쥐, 햄스.. 2017. 11. 26.
2017.10.29. 카논의 방안 탐방기(in 책장) 2017.10.29. 카논의 방안 탐방기(in 책장) 오늘은 조금 책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녀석들이 가챠로 인해서 마구마구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허허허 ㅠㅠ 현재는 두 마리 밖에 없는 야광 피규어인 스미스키! 둘다 상당히 자세가 불편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질질 짜는 라스칼과 한 마리 더 추가된 떡 귀신!! ㅎㅎㅎ 한국에 와서도 이렇게 가챠가 많으니 참 기분이 좋네요! 동네에도 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일본에서 뽑아 온 것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쵸파! 눈이 넘나 땡굴땡글 한 것! 게다가모자를 벗기면 동글동글한 어리통이 나오니 더 귀엽습니다. 2016/12/02 - 원피스 CREATOR × CREATOR 토니토니 쵸파 피규어 리뷰 여기는 제가 쓰는 향수 칸이네요 유명한 존 바바토스 아티산은 삼.. 2017. 10. 29.
성당못, 수초닷컴에서 플라워혼과 게코를 만나다! 성당못, 수초닷컴에서 플라워혼과 게코를 만나다! 이번에는 친구와 정~ 말로 오랜만에 수초닷컴에 놀러갔습니다. 일요일 늦은 저녁이었지만, 손님도 드문드문 보이더군요 오랜만에 가니 갤러리 관도 하나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ㅎㄷㄷㄷ 아, 요건 베타를 위한 인공 이파리.. 알몬드 이파리를 띄워놓으면 베타가 와서 쉬는데 갈아줘야하기도 하고 여러머로 귀찮은데 이건 정말 획기적인 아이템이군요! 굳굳 이쁘게 활착된 수초들입니다. 하.. 이렇게 적사깔고 이쁘게 한 번 수조 한 번 꾸며 보고 싶었는데, 그건 이제 먼 미래의 일이 되어버렸군요 거북이 두 마리나 잘 먹여 살려야지.. ㅠㅠ 2017/10/22 - 가을가을해, 레이저백 애완거북 용석이 근황글 오 기르고 요녀석, 미운오리 뮈시기에서 박수홍이 사서 화제가 된 물고기.. 2017. 10. 26.
2017.10.22. 9월 인턴이 된 카논의 근황글 2017.10.22. 9월 인턴이 된 카논의 근황글 행복한 주말이 끝나가는 시간에 조금 알코올의 힘을 빌려서 적는 근황글입니다. 모두들 강녕하신지요, 오랜만에 근황으로 찾아뵙습니다. 히어로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나서 기업에 들어갔는데 역시 기업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나름 일본에서 회사생활도 하고 1달이지만 한국 기업에서 인턴도 해서 사회생활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포인트에서 힘드네요 ㅋㅋㅋ 하, 그래서 인턴 일주일 후 친구와 동네 카페에서 씨부렁씨부렁 거리다가 왔을때 찍은 사진.. ㅠㅠ 그래도 환영회는 거하게 열어주셨습니다. 여기도 월배쪽의 술집이네요! 차장님들은 다 집에 가시고 사원들만 남아서 2차 긔긔 했습니다. 솔직히.. 좀 기억이 없긴해요 ㅠㅠ ㅋㅋ 하, 퇴근하면 그래도 10월 .. 2017. 10. 22.
2016.4.8 비내리는 봄, 안개 바다의 벚꽃잎 2016.4.8 비내리는 봄, 안개 바다의 벚꽃잎 하드를 뒤져보니 일본을 가기 전, 가족끼리 꽃놀이를 갔던 사진이 남아있더군요 운문사로 가면서 늘어진 벚꽃길은 언제라도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비가 와서 사람이 더 적을 줄 알았건만 오히려 더 많은건 물론이요 진흙탕까지.... ㅠㅠ 그래도 벚꽃은 이뻤습니다. 빗물에 흘러 떨어지는 벚꽃의 이파리도요 하늘은 수 놓은 듯한 연분홍빛 먹을것도 많긴 많았지만, 비 때문에 내릴 엄두도 못내고 밀려드는 차량때문에 앞으로 가기에 바빴습니다. 산 위로 올라가서 잠시 한숨 트이고 벚꽃을 구경중 본네트 위에 흘러내린 꽃이 넘나 이뻤습니다. 그러고보니 요번 17년도 벚꽃은 누구랑 했었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 운문사에 올라서 한 컷 화려한 벚꽃도 좋지만 이렇게 안개에 가라앉은.. 2017. 8. 5.
2017.7.29. 여름 근황글, 예비군, 중고나라 그리고... 2017.7.29. 여름 근황글, 예비군, 중고나라 그리고... 본 포스팅과는 그다지 관련성이 없는 이미지로 시작하는 잡담글, 속을 터 놓으려고 쓰는 잡담은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7월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예비군을 5일 동안 갔었고 대구 테크노파크에서 히어로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중고나라에서 사진 도용을 당하였고 소꿉친구들을 오랜기간을 넘어 보았다. 특히나 중고나라건은 화가 났었다. 다른 이의 블로그 제보로 알게 된 것이지만, 정말 자기것도 아닌 사진을 뻔뻔하게 자기 것 마냥 올려놓고는 파는 행태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킥보드 사진에는 초상권이 없어서 문제가 없다고 하다니 ㅋ 그래, 물론 초상권은 없지만 저작권은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표시도 떡하니 해 놓았다. .. 2017. 7. 29.
동성로 꾼에서, 10년만에 소꿉 친구들과! 동성로 꾼에서, 10년만에 소꿉 친구들과! 10년, 15년? 너무나도 오랜기간이 지났다. 두 친구와의 인연은 정말 정말 정말 오랜기간 부터 시작했다. 유치원을 함께 다니고 초등학교 첫 1학년을 함께 시작하고, 중학교를 함께 가고, 미리아는 전학을 갔지만 일리와는 중학교 고등학교도 함께 나왔다. 비록, 그 때는 말도 잘 걸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 속에서는 언제나 다시 친해질 날을 기다렸다. 군대를 다녀오고, 일본을 다녀오고 정말로 오랜 시간을 넘어서 어제 다시 본 녀석들은 정말 어릴때와 달라지지 않았다. 목소리도 모습도 분위기도, 물론 일리 쪽은 더욱 차분해지긴 했지만 미리아는 정말 그대로였다. 어색하지도 않았다. 그게 너무나 고마웠다. 솔직히 1차에서 소맥을 계속 말아서 얼마나 먹었는지는 기억.. 2017.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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