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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5702

2011.6.23.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는 그 노래 'アムリタ(蜜雨)' 'アムリタ(蜜雨)' 聽(き)かせて懷(なつ)かしい歌(うた)を 키카세테 나츠카시이 우타오 들려줘요 그리운 노래를 遠(とお)くで口(くち)ずさんで 토오쿠테 쿠치즈사응데 너무 멀어 흥얼거리기만해요 聖(せい)なる蜜(みつ)のように夢(ゆめ)のように 세이나루 미츠노 요우니 유메노 요우니 성스러운 꿀와 같이 꿈과 같이 その中(なか)で眠(ねむ)らせて 소노나카데 네무라세테 그 안에서 잠들게 해주세요 どうして世界(せかい)は逆(さか)さに無力(むりょく)に流(なが)れてくの? 도우시테 세카이와 사카사니 무료쿠니 나가레테쿠노? 어째서 세계는 무력히 거꾸로 흐르는거죠? 夕燒(ゆうや)け 유우야케 저녁노을 いつか見(み)た植雲(あかねくも) 이츠카 미타 아카네쿠모 언젠가 봤던 붉은빛 구름 そばにいれないその代(か)わりに 소바니 이레나이 소노 카와.. 2011. 6. 23.
『...?』 ▶Play '으스러진(壞) 인형(人形), 눈물짓다(悲).' 잿빛 흙에 묻은 연약한 날개를 한 번 움츠리다. 뜯겨져 나가버린 오른팔이 아파오는 비가 내리는 자정. 어째서 버림받았지, 어째서 부서졌지, 어째서.. 살아있는 걸까. 허무(虛)함 만이 눈동자를 채우고 빗방울은 끊임없이 인형의 몸에 내리 꽂힌다. 인형(人形)이라 인간의 한정된 생명을 동경하고, 인형(傀賴)이라 따뜻한 체온의 사람밖에 사랑 할 줄 몰랐다. 결과적으로 망가져서, 내버려진 쓸모없는 인형이라 하더라도. 언젠가, 누군가의 품에 안겨 애정을 얻었을 그런 존재. 인간에게 기댈 수 밖에 없는 그 연약한 존재는 지금 수면의 늪으로, 인형(人形)의 마음은 다시는 눈 뜨지 못 할 깊은 잠으로. 지금(今), 여기에 남은 것은 사람의 형상을 닮은 오른팔이 없는 모형(貌形) 뿐. -'The Standard Club.. 2011. 6. 22.
『...?』 ▶Play '결별(異別)의 시(詩)를, 인정(容納)하지 않는 자신에게' 발걸음을 옮긴다. 무겁게, 무겁게, 행선지도 존재하지 않는 앞으로- 밖은 밝다. 오히려 햇빛이 너무나 눈부셔 거슬린다. '햇살처럼 밝은 미소.. 라' 누군가가 그렇게 칭찬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기억속에 떠올랐다. 손에는 다정한 누군가의 손가락이 새긴 상냥한 문장이, 얼굴엔 밝기는 커녕 흐릿한 구름만이 가득한 쓴웃음이 이따금 빗방울을 흘리고, 아무리해도 떠오르지 않는 목적지를 찾는 걸음 걸음은 더욱더 조급해진다. 미소짓는 법도 그 사람도 잃어버리고 말았지만.. 완전히 내 손에서 떠난 후에야 깨달아 버렸다. 이미 늦은 후회 영원을 부과받은 인간처럼, 나한테는 너무나 과분했기에, 과분한 만큼 사랑했던 그가. 옆(邇)에, 이 거리(里)에, 이 나라(國)에, 이 세계(世)에, 이 시대(時)에.. 없다.. 속에서 부.. 2011. 6. 21.
2011.6.2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 리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 -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어쩐일인지 우리의 '카미조 토우마' 님께서 그닥 활약을 펼치지 못 하신 '금서목록' 제 8권!! 표지를 처음 보고 '아닛!! 나의(뭐?) 쿠로코가 저렇게 귀여울리없어?!' 라는 헛소리를 잠시 했습니다. 확실히 애니속 모습보다는 독기(?)가 많이 빠진 모습이죠?? 그렇다고 긍정해 주세요ㅜ 어쨌든 시작합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트리 다이어그램(수형도의 설계자)' 의 파괴. 그렇지만 그것은 극비리에 붙여져 그 원인이 된 두 명의 '레벨 5' 나 '레벨 0'를 빼놓고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에 '트리 다이어그램' 의 파편 또한 극비리에 회수되어 각국으로 팔려나가고, 그 부품 - 렘넌트.. 2011. 6. 21.
A선상의 레퀴엠 -6- - 오랜만에 돌아온 A선상의 레퀴엠 ~ 이야~ 폭염 속에서 일러스트 하나 그리는데도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확히는 채색이지만요~^* 이러저러해서 챕터 6까지 오긴했지만서도.. 조회는 안오르겠죠..? 어쩔 수 없죠 뭐 하하 ~ 그래도 적고 안 그래도 적는 자기만족 판타지 시작합니다~ #. 앞으로 향한다. '나'를 버리고. 투둑.. 투둑.. "아하하~ 뭐 별거 아니잖아?" 큰 대(大)자로 아무렇게나 누워 빙글빙글 웃으면서 승리의 전리품인 하얀 여우가면을 달빛에 비추어본다. 바람이 가면의 고리에 달린 붉은 갈기를 나부끼고 관통당한 왼손에서 흐르는 피가 방울져 떨어지는 장면은 너무나 리얼에서 벗어나 있다. 한 네 다섯 발자국쯤..? 킥.. 완전 대박인데? 설마하니 그렇게 쉽게 죽을 줄은 몰랐다고~ 인간이 원래 그.. 2011. 6. 20.
2011.6.20. 갈릴레오, 계속되는 유가와 마나부의 활약. '갈릴레오의 고뇌' 리뷰 갈릴레오의 고뇌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재인 '탐정 갈릴레오' 에서, '예지몽', ' '용의자 X의 헌신', '성녀의 구제' 그리고 이번 갈릴레오 시리즈 '갈릴레오의 고뇌' 에서도 친구인 '구사나기' 형사와 여형사 '우쓰미 가오루'를 도와 현장을 물리학적으로 검증하고 진실을 밝혀내는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 이번에도 그의 천재적인 두뇌가 번뜩인다. - 이미 '용의자 X의 헌신' 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 가 연기한 캐릭터로 잘 알려진 '유가와 마나부'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다른 캐릭터인 '가가 쿄이치로' 형사 와는 다른 지적인 매력으로 독자들을 압도하고, 어디까지나 물리학자 로서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실험한다. 1 '떨어지다' - '에지마 치나쓰' 라는 독신 여성이 7층에서 떨.. 2011. 6. 20.
2011.6.20. 이러저러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주저리 - 거실 컴퓨터로 쓰는 잡담잡담.. 책 리뷰는 안하고 뭐하는 짓 일까요..? 요츠바랑! 1~10권까지를 다 보고 로젠메이든을 1~8 권까지 다 봤지만.. 이렇게 허무할 수가 .. 로젠메이든은 만회책에서 어째서 열린결말?!! 피치 핏 님 조금 실망 ..ㅜ 애니를 보던가 해야지.. - 보..복날은 이런 애니였어...?!!!!!! 무섭군.. 무서워... ㄷㄷ MM 뺨치는 플레이가 펼쳐질 듯한 예감이.. - 우와우와.. 료우기 시키 누님.. 최강이다!! 아름다워!! 기모노가 완전 예술이야!! 이건 그냥 피규어가 아니라 그냥 예술작품 아냐?? 어찌됐든 진짜 대단해.. - '거절하며 고객에게 라마를 닮았다고 넌지시 암시하기' ..!!! 이런 상호작용도 있던가! 심즈는 아주 개그의 길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긴 .. 2011. 6. 20.
『...?』 ▶Play '소년(小年)의 꿈(夢)' "즐거웠었지 그땐.. 시험도 야자도 공부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았던 때가, 뭣보다 친구들이랑 마음껏 뛰어 놀았던 일들이 말야. 으응? 딱히 특별한 걸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때는 모든게 신기했으니까. 뭐, 지금이야 꿈처럼 아득한 이야기다만.." 일상에 지쳐 모두 포기하고 싶을 때, 사랑에 다쳐 오열할 때에, 슬며시 꺼내어 보는 소년시절의 천진난만한 꿈의 조각 The Time Where It Whirls Light Red Image by.pixiv-19686061 2011. 6. 19.
2011.6.18. 요츠바랑!! 귀엽다?! 모에? 대충 잡담.. 아니 진짜 대충.. - 아즈망가 대왕의 작가님의 신작인가요? '요츠바랑!' 이거 의외로 재밌네.. 일상과 맞먹을 정도의 일상적인 개그가 맘에 들었어 - 외국에서 아빠가 줏어 온 애라던데 딱히 무거운 이야기도 아닌 요츠바의 성장 스토리 정도? 이웃인 아사기도 후카도 에나도 재밌다는 /// ㅋ ㅋ - 그리고.. 픽시브에서 이 아저씨 본적 있어!!! 어쩐지 낮이 익다 했더니만 이 사람이었나 !! 점보씨!! '꺽다리!!!" '꺽다리!!!" '꺽다리!!!" '꺽다리!!!" 이것이 나의 즐거움.jpeg ... 그냥 그렇다구요.. 2011. 6. 18.
『...?』 ▶Play '조각(片鱗)난 세계(夢), 부서진(破片) 우리들(自)' 투명한 비늘(鱗)이 차례로 차례로 벗겨져 나간다. 소리는 없다. 무음(無音), 무음만이 반복하는 인과의 끝(完)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군." 목소리 저 편에 가라앉은 미소를 띄우고 남자는 말했다. 마지막 남은 청(靑)의 세계수(世界樹)에 기대어 전부를 체념하듯이, 그래도 기쁜듯이 문장을 구성한다. 세계의 모조품이라 할 지라도 그의 기억이.. 추억이 아린 장소(場所) 그가 품었던 이상향(理想鄕)의 결정체의 소진(消鎭). 그는 진심으로 이걸로 만족하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나?.. 하지만 나는 이걸로 만족한다." 어느새 저만치 앞으로 다가온 소실의 전선(戰線). "닿지 않으니까 이상(理想) 이고, 이룰 수 없기에 이상(理想)이다. 그러니까" 남자의 말은 중간에 허공에서 녹았다. 시야를 가리는 세계의 비늘을 .. 2011. 6. 18.
2011.6.17. 헛소리꾼 시리즈 '카니발 매지컬 - 살육기술의 니오우노미야 남매' 리뷰 카니발 매지컬 - 니시오 이신 지음, 현정수 옮김/학산문화사(단행본) - '헛소리꾼'. 다시금 그의 앞에 펼쳐진 지옥, 그리고 라스트 보스의 재래. '카니발 매지컬' 샤도 쿄이치로 박사의 연구소에서 돌아온지 한 달, 평소대로의 대학 생활로 돌아온 '헛소리꾼' 은 난데없이 찾아온 '카스가이 카스가' 라는 의외의 인물의 더부살이에 '키가미네 야쿠' 조교수의 의심스러운 아르바이트 제의에도 모자라서 그의 앞에 자칭 명탐정이라 하는 구속복 차림의 소녀 '니오우노미야 리즈무' 가 나타난다. - 이번 편에 대해서 한 마디로 줄이자면 '충격적' 일 겁니다. 너무나 식상한 말입니다만, 이것만큼 어울리는 말은 없겠지요. '카니발 매지컬' 에서는 추리의 비중이 빈약합니다. 네 너무나도 빈약하죠. '다섯 명 중 네 명이 죽고.. 2011. 6. 18.
2011.6.16. 그들은 늘 마지막에 온다. '탐정 클럽' 리뷰 탐정 클럽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노블마인 클럽의 회원들에게 의뢰를 받고 경찰과 행동을 달리하는 그들, 탐정클럽이 움직일 때는 모든 것의 완전한 진실을 밝힐 때가 되었을 때 뿐. -'위장의 밤' 대 기업 사장의 의문의 죽음, 자살로 보기에는 의문스러운점이 너무나 많고, 현장은 밀실이므로 타살인지도 애매한 상태. 이를 발견한 다카아키와 돈을 목적으로 결혼한 사장의 세번째 신부 에리코, 사장의 비서인 나리타는 각자의 이유로 인해 사장의 죽음을 묻어 놓으려 한다. 이 세사람이 사장의 죽음을 알리려 하지 않는 이유는 당연히 돈 때문이다. 에리코는 사장의 생명보험을 타기 위해서 다카아키는 배다른 형제인 도모히로가 회사의 실권을 쥐는 것을 막기위해, 그리고 나리타는 에리코와 돈을 타먹고 도망치기 위.. 2011. 6. 17.
『...?』 ▶Play '하늘(空)으로의 낙하(墜落)' 올려다본 하늘은 어둡고 어두운 검은색 일색을 담는다. 검은 공동 속에 떠오른 차갑고 밝은 원이 하나. 몸은 천천히 중력의 사슬을 거부하고 대지에서 부유한다. 머리카락을 흩뜨리는 바람 한 점 없는 여름의 대기는 그저 천천히 공(天)으로 날개짓 한다. 그리고 밝고 푸른 원은 점점 떨어진다. 손에 잡힐듯, 손에 잡힐듯. 손에.. 잡히지 않는 푸른 성체(聖體). -Moon Flow- Image by.pixiv-16099128 2011. 6. 16.
2011.6.16. ..벌충이란 이름의 잡담..? & 새로온 녀석들 - 아.. 역시 시험기간이라 블로그 포스팅 할 시간이 안나네..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은 꾸준히 포스팅 하고 싶었는데.. 으음.. 뭐 어쩔 수 없나 ~~ 시험기간 끝나고 부터는 심즈3도 포스팅 들어가고~~ 이번엔 어제 포스팅 못한 것을 벌충을 따..딱히 당신들을 위한 벌충이 아니.. 퍼억 (대단히 죄송합니다...) - 에.. 그러니까 화요일날에 온 책을 그냥 그냥 소개, 랄까 갖고 싶은 걸 소장하게 되어서 행복 할 따름 - 그 첫번째! '페어리 테일'!! 이거 최근..은 아닌가 한 달은 지났으니.. 어쨌든 투니버스에서 방영 하길래 헤에~~~ 하고 봤는데 의외로 재밌어서 구매. - 사실 완결도 안난 만화책을 사면 그 뒷 내용이 궁금해 미쳐서 사게 되는데.. 으윽.. 이렇게 사야 할 신간이 점점 늘어나는거죠 .. 2011. 6. 16.
『...?』 ▶Play '緣, 여기에서 이어지고, 戀, 여기에서 지다.' 나를 잇고 당신을 이은 적색의 실 언제까지고 끊어지지 않는 선, 그리고 앞에 놓여진 길 오직 순수하게 영원이라 믿은 우리들 그리고 지평선 너머 펼쳐진 두 사람의 하늘빛 석양이. 이어진 두 새끼손가락에는 붉은 실의 궤적이 그리고 지금,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인연의 실 언제부터인가 등을 돌리고 걸어나간 두 연인(戀人) 평탄한 연초록빛 대지위에 홀로 밝은 장밋빛을 닮은 실이 다시 이어질 때 까지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대와 손을 맞잡고 바라본 하늘빛 석양을 떠올리자. 다시 되감을 수 없을 그 시대(時代)를. -Longing Love- Image by.pixiv-17576662 201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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